더존이 회원들에게 “회계프로그램을 ‘세무사랑2’로 교체하면 향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회계프로그램의 교체를 신중하게 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최근 세무사회가 다양한 방법으로 세무사회 소유 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의 교체를 적극 홍보하고, 더존의 독점에 따른 행태에 불편을 겪던 회원들이 속속 ‘세무사랑2’로 회계프로그램을 교체하자 위기감을 느낀 더존이 회원들을 상대로 왜곡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더존은 회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더존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을 도용해 만든 뉴젠 프로그램이 본질은 변하지 않은 채 이름을 바꿔 ‘세무사랑2’로 된 것이며,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계속적인 사용이 불투명한 프로그램이므로 회계프로그램의 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왜곡된 내용으로 회원들에게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더존은 더존의 일방적인 주장들을 보도한 조세전문지를 복사하여 회원사무소에 팩스로 무차별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재흥 전산이사는 ‘세무사회 프로그램인 세무사랑2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3천여명의 회원이 회계프로그램을 세무사랑2로 교체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더존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회원들을 현혹시키려 하는데 이는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이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형사소송 사건은 뉴젠솔루션에서 지난해 7월 폐기한 리버스알파 프로그램에 대한 재판이며, 오는 8월 23일 선고 예정인 사건은 세무사회 소유 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므로 회원들은 안심하고 ‘세무사랑2’로 회계프로그램을 교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세무사회는 지난해 12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수험용 회계프로그램을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에서 세무사회 표준회계프로그램인 ‘케이 렙’으로 변경한 바 있으며, 금년 2월 20일에는 세무사회 소유 회계프그램으로 ‘세무사랑2’을 확보해 회원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다.
정구정 회장은 “회원들이 세무사회 프로그램인 세무사랑2로 프로그램을 교체하지 않으면 세무사업계는 독점적 위치에 있는 회계프로그램 회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수차례 회원들에게 호소한 바 있다”고 밝히면서 “이해관련 있는 회사의 홍보 전략과 영업 전략에 현혹되지 마시고 회계프로그램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세무사랑2’를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세무사회는 회계프로그램을 ‘세무사랑2’로 교체하길 원하는 회원은 세무사회 전산솔루션사업팀(02-521-8907)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세무사신문 제610호(2013.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