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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028]
[조명] 세무사회가 개발한 수험용 전산회계프로그램 ‘케이 렙’ 성공적 안착
정구정 회장 결단으로 ‘케이 렙’ 개발해 더존 영향력 벗어나는 숙원 달성
1석 4조 효과…'세무사 및 세무사회 홍보', '세무사사무소 인력양성', '세무사랑2 저변확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안전성과 독립성 확보'



오는 9월 28일 치러지는 제56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6만378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응시인원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단1주일의 짧은 원서접수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6만3785명이 원서를 접수해 폭발적인 인기가 입증됐다.

지난해 12월 26일 세무사회가 2013년부터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으로 실시하지 않고 세무사회가 개발한  회계프로그램인 ‘케이 렙’으로 치룬다고 발표했을 때만해도 회원들의 반응은 우려가 대단했었다.

그러나 세무사회가 개발한 ‘케이 렙’ 회계프로그램으로 처음 치뤄진 2013. 4. 6. 제54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4만8700명이 접수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어서 제55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는 5만540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그런데 이번 56회에 6만3천여명이 응시하여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세무사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산세무회계시험용 회계프로그램인 ‘케이 렙’이 3회 연속 응시인원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국가공인 자격시험의 절대적 요건인 안전성과 독립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게 된 의미도 크다.

특히 정구정 회장의 결단과 임순천 전 전산이사의 노력으로 전산세무회계시험용 프로그램인 ‘케이 렙’을 개발하여 “더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회원들의 숙원을 달성한 부분도 높이 평가돼야한다.

더존은 그동안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에만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었던 것을 상공회의소 등 타 단체에도 제공하겠다며 1999년 세무사회와 체결한 협정을  2012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그리고는 상공회의소와 공인회계사회 등과 세무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유사한 자격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을 추진했다.

더존의 속내는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을 세무사회에 제공하지 않으면 세무사회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치룰 수 없게 되고 그러면 연간 40억원에 이루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매출이 없어져 세무사회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므로 세무사회는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즉 세무사회는 자신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정구정 회장은 더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임순천 당시 전산이사에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회계프로그램인 ‘케이 렙’을 비밀리에 개발할 것을 지시했고, 임순천 당시 전산이사는 비밀리에 ‘케이 렙’을 개발해 지난해 12. 26.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던 더존의 ‘아이 플러스’ 등 외부 상업적 회사의 프로그램을 2013년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부터 제외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그러자 더존에 우호적인 일부 회원들은 “더존의 회계프로그램으로 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정구정 회장을 비판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금까지 수험생들의 인기나 응시인원으로 볼 때 세무사회가 독자적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회계프로그램인 ‘케이 렙’을 개발한 것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안정성과 독립성을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대성공으로 평가 받게 됐다.

세무사회 유재흥 전산이사는 “무엇보다도 상업적 회사인 더존의 횡포에서 벗어나 독립성을 확보한 것은 정구정 회장의 결단에 의한 자랑할 만한 공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수익사업의 성공은 결국 회원들의 회비를 절약하는 효과로 이어지므로 회원 모두가 박수를 보내야한다”고 평가했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용 회계프로그램 ‘케이 렙’의 성공적 안착은 우선 세무사 및 세무사회에 대한 홍보효과가 매우 크다.

전국적으로 수험생과 관련 학원 그리고 회계 및 세무관련 학과 관계자들에게 한국세무사회의 명성과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공신력 있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세무사회와 구성원인 세무사에 대한 인지도와 사회적 평판이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으로 세무사사무소에 필요한 전산세무회계인력 양성으로 이어져 회원사무소 인력난을 해소할 기초가 다져지는 효과도 있다. 전산세무회계자격 소유자가 많이 배출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세무사사무소의 기초인력이 늘어나는 반증이 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성공, 즉 ‘케이 렙’의 성공적 안착은 궁극적으로 동일한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의 저변확대로 이어진다.

‘케이 렙’으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취득한 인원이 많을수록 세무사회 소유 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를 사용하고 선호하게 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이 렙’을 이용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성공은 세무사회 소유 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의 보급과 성장 전망도 밝게 해준다.


세무사신문 제612호(20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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