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0월 1일 공석중이었던 법인납세국장에 심달훈(사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심달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심 국장은 행정고시 출신임에도 출신 여부를 따지지 않고 조직원들을 아끼며 존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직원들의 능력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투입,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도와 업무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주로 백용호 전 국세청장 재임 시절 군 특채 출신이나 일반공채 출신 간부들이 중용됐던 국세청 감찰담당관에 박탈돼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당시 리더십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업무조정능력과 대외관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세청 징세과장으로 일했을 당시 치밀한 세수관리로 2004년부터 2년 동안 초과세수를 달성한 성과를 거두는 등 세수확보라는 어려운 난제를 안고 있는 법인납세국장에 적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약력]
▲1959년 ▲충북 음성 ▲중대부속고-고려대 ▲행정고시 31회 ▲중국주재관, 영동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징세과장, 중부국세청 총무과장, 국세청 징세과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국세청 감찰담당관,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현)

 

세무사신문 제613호(201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