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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160]
[건강365] 대한민국 대표 성인질환, 당뇨병 피하려면?
당뇨병의 위험성과 예방법


             임 은 철
   의료법인 동서한방병원 병원장

 

당뇨병이 소리 없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 100명 중 8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매년 26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그런데도 당뇨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부족과 허술한 관리체계 탓에 당뇨병 사망자 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OECD가 회원국의 인구 10만 명당 당뇨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9명으로 멕시코 1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체중도 빠진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당뇨병이 시작된 지 10년쯤 지난 후다. 이렇게 당뇨병을 늦게 발견하면 온갖 치료를 병행해도 병의 진행을 멈추기가 쉽지 않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실명가능), 신기능장애(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 필요), 신경병증(저림, 통증)이이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갑자기 몸 안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급성 합병증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이다.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인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질환 합병증인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다.


 그렇다면 당뇨병을 예측할 수는 없을까. 혈당수치 100㎎/㎗ 이하면 보통 정산으로 간주한다. 이에 반해 공복 상태 혈당이 126㎎/㎗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본다. 공복상태 혈당치 100~125㎎/㎗는 공복 혈당장애(IGT)이며 당부하 검사를 하고 2시간 후 혈당이 140~199mg/dl 범위에 있을 때를 내당능장애라 하여 당뇨병 전단계다.


따라서 이때부터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 비만,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특히 중성지방)수치, 임신중 당뇨병에 걸렸던 여성 등은 발병 가능성이 크므로 매년 혈당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관찰 결과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당뇨병 전단계의 50~80%가 10여 년 후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의 경우 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더 높다.

 

과체중 / 45세 이상 / 부모, 형제, 자매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을 때 /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거나 4kg이상의 아기를 한 명 낳은 경험이 있는 여성 / 혈압이 140/90 이상이거나 “혈압이 높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때 / HDL 콜레스테롤치가 35 이하이거나 중성지방치가 250 이상 / 거의 운동을 하지 않거나 운동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
 
가장 강조되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소식이다. 평생 이 방법만 실천해도 60%는 예방된다.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인해 평생 짊어져야 하는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다면, 당뇨병 전 단계를 조기에 진단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자명하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 등으로 당뇨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1. 적절한 체중을 유지 : 비만인 경우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2. 알맞은 식사와 간식을 섭취


- 체중조절을 위해 열량과 지방 섭취 제한을 고려하도록 한다.
- 규칙적으로 식사와 간식을 섭취한다.
-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보다는 찜이나 구이 형태의 조리법을 이용한다.
-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적게 먹는다. 육류의 기름기, 껍질 및 내장, 버터 등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가급적 적게 먹도록 한다. 대신 생선이나 콩 및 두부, 식물성기름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 술은 적당량 마시도록 한다.

3. 규칙적인 운동 : 다혈당과 체중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한다.

4. 혈당조절과 체중감소 등에 도움주는 섬유소 섭취
-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껍질째 먹는다.
- 채소즙 보다는 생채소나 나물반찬으로 먹는다.
- 도정되지 않은 곡류나 잡곡 등을 많이 사용한다.
- 고기나 생선 요리 시 채소를 함께 사용한다.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무사신문 제615호(20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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