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지난 1999년 도입된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이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접수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세무사회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오는 12월 1일 전국 130여개 고사장에서 시행되는 제57회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6만 8천여명이 접수했다. 이는 전년 동기(58,293건 접수) 대비 117%, 지난 10월에 실시한 56회 시험(63,648건 접수) 대비 108% 증가된 인원으로 사상 최대의 접수인원이다.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기하급수적으로 응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국가공인자격시험으로서 자격취득자에게 경찰공무원 임용시험 및 취업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지고, 학점은행제와 대학 등에서 학점 인정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전국 1만여 세무사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세무사회가 공신력을 갖고 국가공인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격취득자에 대해서는 세무사사무소에서 우선 채용토록 우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무사가 기장대리 및 자문을 맡고 있는 300만 기업체에도 자격취득자를 우선 채용토록 권장하고 있어 최근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그런데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응시자수가 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AT자격시험 등 다른 자격시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AT자격 등은 국가공인자격이 아닌데 비하여 세무사회가 실시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은 국가공인자격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세무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실무위주의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자격취득자들이 취업해 바로 세무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격시험으로 실시되고 있어 세무사사무소 및 기업체에서도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취득자를 선호하고 있다.
한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지난해까지는 더존 등의 회계프로그램으로 자격시험을 실시했으나 세무사회가 지난해 개발한 자격검증용 표준회계프로그램인 ‘케이렙’으로 2013년부터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실시하면서 응시인원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동안 프로그램회사마다 회계프로그램이 틀리고 프로그램이 복잡하고 속도가 느려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준비에 애로를 겪었다. 그러나 세무사회가 개발한 케이랩은 프로그램은 세무사랑2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이 가벼워 속도가 빠르고, 조작방법이 쉽고 편하다.
전국의 1만여 세무사사무소와 일반기업체는 세무회계업무처리 능력이 검증된 전산세무회계자격취득자를 직원채용시 우선 채용하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일반인에게는 세무사회가 시행하는 전산세무회계자격증 취득은 필수가 되고 있다.
세무사회는 앞으로도 세무사사무소와 기업체에 보다 우수한 양질의 인력을 원활히 공급키 위해 실무에서 요구되는 업무처리 및 사무능력 배양과 관련된 실무내용을 보다 강화해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문제를 출제토록 할 계획이다.

세무사신문 제616호(201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