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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901]
일부 과자 포장, 내용물보다 최대 5배 `뻥튀기'
[2014-01-14 연합뉴스]
 
    
 
 
    일부 과자의 포장상자가 내용물보다 최대 5배 `뻥튀기'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롯데제과·오리온·해태제과·크라운제과 등 4개 제과업체 과자 20종의 포장 비율을 직접 측정한 결과 85%인 17개 제품 내용물의 부피가 포장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과대 포장 의혹을 계속 제기한 제과업체 4개사 제품 중 5개씩을 선정했다.

    포장이 가장 크게 부풀려진 제품은 오리온의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였다. 은박지 낱개 포장과 완충재를 걷어낸 실제 내용물의 부피가 171.8c㎥로 박스부피(1천21.2c㎥)의 16.8%에 불과했다.

    결국, 포장 상자의 83.2%는 공간이어서 포장이 내용물보다 5배나 큰 셈이다.

    롯데제과의 `갸또 화이트'도 낱개 포장과 트레이 등을 제거하면 과자가 최종포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3%에 불과했다. 80.7%가 빈 셈이다.

    이어 오리온 `리얼초콜릿 클래식 미니'의 공간 비율이 77.6%, 크라운제과 `쿠크다스'(77.1%), 해태제과 `계란과자'(76.2%), 오리온 `참붕어빵'(72.3%), 크라운 `초코하임'(72%), `칙촉'(70%) 등의 순이다.

    60%가 넘는 제품도 오리온의 `고소미'(69.7%), 롯데 `엄마손파이'(69%), 크라운제과의 `버터와플'(68.6%), 해태제과 `오예스'(65.2%), 크라운제과 `국희땅콩샌드'(63.9%), 해태제과 `버터링'(63%)등 6개였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제조업체들이 내용물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포장을 뻥튀기해 소비자들을 눈속임하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며 "포장 횟수와 포장측정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회: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