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식품 위해 사례 10건 중 3건이 어패류나 어패류 가공식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작년에 접수한 식품 위해 사례 1만2천13건을 분석한 결과, 어패류나 어패류 가공식품이 31.1%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조리·기호식품(17.7%), 빵·과자류(12.2%), 육류·육류 가공식품(10.2%), 건강식품(6.0%) 등이 뒤를 이었다.
위해 사례는 식품의 부패·변질과 이물질 발견, 섭취 후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등을 포함한 것이다.
사례별로는 섭취 후 부작용이 8천322건으로 전체의 69.3%를 차지했다.
이 중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는 38.5%였다.
부작용 유형별로 복통이나 구토 등 위·장 질환(42.7%)이 가장 많았고, 이물질 걸림·호흡 곤란(30.2%), 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13.4%), 치아 파절 등 구강 이상(11.7%)이 뒤따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어패류·어패류 가공식품과 육류·육류 가공식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안전사고 다발 품목에 대해 HACCP를 의무화하고 식품 이력추적 관리제도를 개선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