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중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민, 롯데, 농협카드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회원들도 개인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카드 3사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는 1억 5천만건에 달해 국내 카드사용자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3개 카드사의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도 있다. 카드해지를 했더라도 카드사가 5년간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 있어 이번 사건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계열은행에 결제계좌를 연결해 놓은 경우에는 은행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에 따라 회원들도 반드시 유출여부를 확인한 후 유출이 확인됐다면 카드를 재발급 받거나 재발급 전까지 카드 비밀번호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유출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에 따라 카드소유자의 성명, 휴대전화번호, 집·직장 주소, 집·직장 전화번호 뿐 아니라 카드번호, 유효기간, 결제계좌번호, 결제일, 카드이용실적, 신용등급, 여권번호(카드포인트를 항공마리일리지로 적립하는 경우) 등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개인정보유출에 따라 보이스 피싱(전화사기)나 스미싱(스마트폰을 통한 소액 결제 사기)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폰 발신자 표시를 통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받지 않거나 혹시라도 받았는데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을 사칭할 경우 먼저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에 확인 후 다시 전화를 거는 것이 현재로서는 보이스피싱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최근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다보니 상대방 전화번호가 스팸인지 여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도 많이 나와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후스콜(whoscall), 후후(whowho), T스팸필터링, 올레스팸차단, 뭐야 이 번호, 더콜스팸전화번호 등을 설치해 이용하면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미싱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소액 결제 피해가 발생하는 금융사기 수법을 뜻한다. 최근 그 수법이 더욱 지능화 돼 무료쿠폰제공, 돌잔치 초대장, 교통위반 청구서 확인 등의 형태로 문자를 전송되고 있다. 최근엔 여러 형태의 스마트폰 메신저(카카오톡 등)를 통해 파일을 첨부하는 형태의 스미싱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의심스러운 문자메세지나 파일 등을 절대 내려 받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드결제가 있을 경우 사용내역을 휴대폰 문자로 통보받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달 300원 정도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의 경우 카드사용내역 통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국민카드 1899-2900, 롯데카드 1588-8100, 농협카드 1644-4199로 문의)
혹시 스미싱 문자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면 ▲해당통신사에 피해 내용을 신고 ▲관할경찰서 민원실에 사고 접수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를 찾아가 ‘사건사고 확인서’를 수령 ▲통신사에 확인후 결제 취소를 진행하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 국번없이 118]
<스미싱 문자 사례>
□ 건강보험 무료종합검진 사칭 스미싱
"건강보험 무료종합검진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mingjiafangchan.xxx”
"종합건강검진받으세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 통지서 확인 www.goolq.xx.xx”
□ 택배 사칭 스미싱
“CJ 대한통운 고객님께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확인해주십시요. www.nnbw.xxx”
"우체국택배 2-3일내로 택배 배송 예정입니다 hhtp://cocki.orgbey.1866.co”
□ 택배 사칭 스미싱
"s-cop서비스는 금감원 산하기관이며 모바일안전 스미싱 스팸차단 등의 기능등으로 이뤄졌습니다. s-cop서비스 미사용시 발생하는 스미싱 파밍 등의 피해는 해당통신사에세 책임지지 않습니다. 모바일 휴대폰 안전지킴이 s-cop은 http://s-c-o-p.wink.ws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상품결제 성공 G마켓 사칭 스미싱
"G마켓 상품결제가 성공하였습니다. 사용내역확인→gmarket.579371.xx”
"[지마켓]카드결재가 성공하였습니다. 결재내역→“ebay.654645.xxx”
□ 12월달 교통위반 청구서 사칭 스미싱
"12월달 교통위반 청구서입니다. 211.18.xxx.63”
"서울중앙법원 통지서입니다. 12월교통위반, 126.xxx.118.112”
□ 온라인 강의 사칭 스미싱
"와이즈캠프 최신서비스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telcaxxx.info”
※ 위 내용은 스미싱 문자 사례로 특정기관, 특정업체와는 관련이 없음.

≪ 상대방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번호의 스팸번호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스미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정보공유를 통해 등록된 전화번호 내용을 미리 알수 있다.
왼쪽부터 ‘후스콜(Whoscall)’, ‘후후(Whowho)’, ‘이 번호 뭐야’.
세무사신문 제621호(20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