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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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135]
[인터뷰] 공익재단 후원회원 모집하였습니다
‘후원회원 모집하면 일도 잘 됩니다’

 

·서완식 대전지방회 총무이사

 

 

“후원회원을 모집 하는 행위 하나하나가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다”

 

 

▲ 많은 후원회원을 모집했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몇 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했나?

 

30명 가까이 모집한 것 같다. 정확하게는 28명이다. 한창 많이 모집하다가 요즘은 업무 때문에 잠깐 쉬고 있다.(웃음)

 

▲ 지금까지 어떻게 후원회원을 모집했나?

 

먼저 우리 사무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설득했다. 왜 우리가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야 하는지 찬찬히 설명하고 직원들에게 가입의사를 물어봤다. 세무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공익재단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니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포함한 우리 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 10명 모두 공익재단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리고 친한 지인들에게 공익재단 가입신청서를 나눠주었다. 대다수 세무사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나 역시 지역 내 다양한 모임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에 참석 할 때마다 공익재단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지인들에게도 10부가 넘는 가입신청서를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설득한 분들이 수임업체 사장님이다. 요즘 시즌이 아니다보니 많은 분들은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만날 일이 생길 때 마다 항상 가입신청서를 챙겨갔다. 여섯 분 정도가 ‘좋은 일 한번 하시라’는 내 설득에 호응했다.

 

▲ 많은 회원을 모집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결이 있었을 것 같은데?

 

비결이라…. 전에 인터뷰 한 세무사님들 보니까 ‘후원회원 명의를 아이들로 하라고 설득하라’, ‘돈 받기 애매한 지인들 업무 봐 줄땐 공익재단으로 가입시켜라’ 등 다들 각자의 노하우가 있더라. 그런데 나는 전혀 없었다. 그냥 공익재단 설립취지를 충분히 공감하고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달했을 뿐이었다.
 
▲ 그러면 서완식 세무사가 공감했던 공익재단 설립취지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규모나 사회시스템에 비해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매우 낮은 편이다. 빈부격차로 인해 저소득층의 빈곤문제도 점차 심해지고 있고….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우리 모두가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국민을 상대로 활동하는 전문자격사다. 사회지도층인 전문자격사는 나눔과 베풂을 실천할 때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전문자격사가 ‘나눔’과 ‘베풂’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또한 공익재단은 우리 세무사제도를 발전시키고 세무사들의 업무영역을 지켜줄 수 있는 소중한 버팀목이다. 봉사와 나눔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무사는 다른 타 자격사와 다르다, 항상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인식을 심어 줘야 우리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업무영역을 지키는 데 국민들의 ‘지지’나 ‘응원’보다 강력한 동력은 없다. 

 

▲ 일부에서는 1인당 후원회원 20명 유치가 많다는 주장도 하는데

 

의지와 마음가짐의 문제다. 공익재단의 설립취지를 이해하고, 할 수 있다는 마음만 가지면 20명이 무엇인가,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세무사들은 일의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사람을 만날 때 마다 공익재단의 설립취지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 쉽게 가입시킬 수 있다.


그런데 공익재단의 목적과 설립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삐딱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이거 되겠어, 1년에 120억을 어떻게 모아. 20명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불만부터 제기한다.


그 분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왜 우리가 공익재단을 만들어야 하는지, 공익재단을 운영함으로써 어떤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거기서 발생하는 혜택은 과연 누가 누리는 지 말이다. 이미 해본 입장에서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 20명, 충분히 가능하다.

 

▲ 후원회원 가입을 요청할 때 상대방이 불쾌감을 표시하는 경우는 없었나?

 

주변 세무사님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다. 나 같은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직원들이 수임거래처 분들에게 회원가입을 부탁했을 때 정중하게 거절하는 분들이 몇 분 있다고는 들었다. 그래도 화를 내거나 불쾌감을 표시하는 사람은 찾아보지 못했다.


‘우리 세무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공익재단을 만들었고 매년 후원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니 저희가 내는 후원금만으로는 힘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나가고자 합니다. 국민들을 후원회원으로 모시고 있으니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드려보라. 이 말을 듣고 과연 누가 화를 내겠는가?

 

▲ 평소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았나 보다

 

1997년 개업했는데 그해 하반기에 로타리클럽에 가입했다. 순수 봉사단체인 로타리클럽의 회원으로 2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나눔과 봉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봉사를 통한 삶의 보람도 찾게 됐다. 2011년도에는 로타리클럽 회장직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한 적도 있다. 금액적인 측면에서 보면 2천500만원 정도를 봉사활동 하는데 사용하거나 기부했다.

 

▲ 그러면 세무사회가 공익재단을 만든다고 했을 때 적극적으로 지지했을 것 같다

 

작년에 대전지방회에서 가을산행을 갔었다. 거기서 정구정 회장님을 만나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아무도 생각지도 못한 큰판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고…. 우리 세무사들도 본격적으로 사회공헌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워낙 큰일이라 시작해볼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를 실현해내고 일년에 120억 모금이란 큰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놀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감동했다.


우리가 1인당 20명 후원회원 가입을 이뤄낸다면 세무사회 위상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을 것이다. 120억 모금, 꿈이 아니다.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국민에게 존경과 사람을 받는 세무사, 상상 만해도 행복하지 않은가?     

 

▲ 최종적으로 몇 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할 계획인가?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50명이든, 100명이든지 간에 모집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겠다. 욕심 같아선 최소 100명은 넘기고 싶다.


아직 로타리클럽 멤버들에게는 후원회원 가입 권유를 하지 않았는데 조만간 열리는 모임에 가입신청서를 넉넉하게 챙겨갈 계획이다.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 가입을 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임거래처 사장님들을 만날 시기가 오면 그들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겠다.

 

▲ 마지막 공익재단 후원회원 모집 활성화를 위해 동료 세무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봉사는 가슴 한켠을 뜨겁게 만즐어 준다. 나는 봉사의 힘을 잘 알고 있다.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순간 벅차오르는 행복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후원회원 역시도 마찬가지다. 후원회원을 모집 하는 행위 하나 하나가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다. 만약 회원님들이 20명을 모집하게 된다면, 그리고 모아진 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면, 큰 보람과 행복감에 푹 빠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봉사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은 일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준다. 행복한 마음으로 사람을 상대하다보면 상담도 잘 된다. 자연스럽게 일거리가 따라 붙는다. 공익재단 후원회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우리 회원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고 일에서도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  

 

세무사신문 제621호(2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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