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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모바일시스템 이용 지적장애인 가족 품에
[2014-02-07 연합뉴스]
스마트폰으로 얼굴 촬영→실종신고자 얼굴과 대조, 전국서 첫 성과


 
실종자 찾는 얼굴인식 모바일 시스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촬영해 이를 토대로 실종 신고된 이들의 얼굴 사진과 대조해 빠른 시간 내에 신원정보를 찾아내는 모바일 프로그램. 2014.2.7
pch80@yna.co.kr
    광주 경찰이 모바일 얼굴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가출한 지적장애인을 가족 품에 돌려보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과를 올린 사례이다.

모바일 안면인식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연합뉴스 DB)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 33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공원에서 약 2년 6개월 전에 실종 신고된 A(50)씨를 발견,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말을 잘하지 못하고 가족 연락처와 사는 곳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약 3주 전에 개발·보급된 '모바일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 A씨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모바일 안면인식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촬영해 이를 토대로 실종 신고된 이들의 얼굴 사진과 대조해 빠른 시간 내에 찾아내는 모바일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는 의사전달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어린아이, 노인의 경우 지문을 검색을 통해 신원을 파악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1년 8월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의 거주지에서 나간 뒤 2년 6개월여 동안 전국을 방황하다 광주지역까지 온 것으로 드러났다.

    2년 6개월여 동안 실종된 A씨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A씨의 가족들은 경찰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했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특히 얼굴인식 시스템과 지문·사전등록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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