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연합뉴스 DB)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찾기에 나선 검찰이 허 전 회장 가족이 보유하던 미술품 등을 대량 압수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광주지검과 광주지방
국세청은 지난 7일 딸 등 허 전 회장의 가족이 사는 아파트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과
국세청은 고가로 추정되는 미술품과 골동품 100여점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은 압수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했으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해 허 전 회장의 은닉재산으로 확인되면 압류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허 전 회장의 은닉재산 찾기와 관련,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검찰은 숨기거나 해외로 빼돌린 또다른 재산이 있는지 확인 작업을 하며 허 전 회장이 뉴질랜드 영주권을 취득한 과정의 적법성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영주권 취득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뉴질랜드 정부 측에 영주권 취소를 통한 추방조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
벌금 249억원,
국세 136억원, 지방세 26억원 등을 미납한 허 전 회장은 2010년 초 형사 재판 중 뉴질랜드로 출국해 현지에서 호화생활을 하며 기업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