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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개인소득세 징수 9.5% 늘리기로
[2014-03-25 연합뉴스]
지출 늘리는 '적극 재정'으로 성장 뒷받침
 
중국 상하이 시내 거리 (AP=연합뉴스 DB)


    중국이 올해 개인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수입을 늘려 재정수입을 확충하기로 했다.

    26일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2014년도 중앙 공공재정수입 예산상황' 보고를 통해 올해 개인소득세 수입액을 지난해 거둬들인 개인소득세 총액보다 9.5% 증가한 4천290억 위안(약 75조 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상공업계에 물리는 증치세(부가가치세) 수입은 2조 1천760억 위안으로 6.0%, 담배와 술 등에 부과하는 국내소비세 수입은 8천870억 위안으로 7.8% 각각 늘려 잡았다.

    기업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기업소득세 수입도 1조 5천61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8.1%나 높인 수준으로 책정했다.

    수입화물 증치세, 소비세, 관세 등 수입관련 세금수입은 1조 7천740억 위안으로 6.7%, 수출화물 증치세와 소비세 환급규모도 1조 1천333억 위안으로 7.8% 각각 높여 잡았다.

    자원세(5.9%), 증권거래세(7.6%), 선박세(8.0%), 차량구매세(9.8%) 등 수입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개인과 기업의 세금 부담이 다소 커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이처럼 확충되는 재정 수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면서 안정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달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예산보고에서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2.1%에 해당하는 1조 3천500억 위안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조 2천억 위안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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