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의 과장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중 외부 민간인을 채용한 비율은 14% 수준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2012년 충원한 고위공무원단과 과장급 1천587명을 분석한 결과 공직사회 내부 승진·이동이 1천363명으로 86%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외부 민간인 경력자 채용은 14%에 그쳤다.
고위공무원단 인사발령 240명 중에는 19% 정도가 '경력경쟁채용'(17명)과 '임기제'(기존 계약직, 28명) 형태로 민간 경력자 중에서 충원됐고 과장급(3·4급)은 1천347명 중 13%인 179명(임기제 129명, 경력경쟁채용 50명)만이 외부에서 수혈됐다.
5급 이하 직위에서는 5급 공개채용(행정고시 등)과 내부 승진·이동이 71%이고 나머지 29%를 민간인 경력자로 뽑았다.
안행부는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는 민간보다 보수가 낮고 임기제는 신분보장이 미흡해 우수 인재가 다수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 고위공무원단에 임용되는 민간인의 비율 19∼20%는 영국(2011∼2012년 22%), 호주(2011∼2012년, 17%), 캐나다(2011∼2012년, 12%) 등과 비교할 때 낮은 편이 아니라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안행부는 그러나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에 우수한 외부 민간 인재를 다수 채용하기 위해 제도를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