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회원사무소의 업무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PC 및 사무기기 공동구매’를 실시한 결과 총 1천여명의 회원이 2천575개의 컴퓨터 및 사무용품을 구매했다.
이번 공동구매를 통한 특별공급은 지난 4월 MS사가 윈도우XP에 대해 보안업데이트 및 기술지원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회원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PC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무사회에 요청해 온 사항을 적극 반영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세무사사무소 PC 보유현황 조사에 의하면 개인세무사는 62%, 법인사무소는 59%가 윈도우XP를 사용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임업체의 인적정보를 주로 다루는 세무사사무소는 보안업데이트와 기술지원이 중단되는 PC운영체제로 고객데이타를 계속 관리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PC교체에 따른 세무사사무소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4월에 PC 및 사무용품의 공동구매를 실시했으며, 760여명의 회원이 PC 등 2천100여대를 신청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공동구매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PC운영체제인 윈도우8이 아닌 윈도우7을 특별 공급했다.
세무사회가 공동구매에 윈도우7이 장착된 PC를 판매한 것은 국가기관이나 금융권, 전자신고 시스템 및 회계프로그램 등의 호환성에 최적화 된 운영체제는 아직까지 윈도우7이기 때문이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공동구매에서 삼성전자 이외에 LG전자 PC도 공동구매 품목에 포함시켰다.
이번 공동구매에서는 데스크탑PC가 1천175대, 모니터 434대, 노트북, 프린터, LED TV 등이 628개가 판매됐으며, 문서세단기, 사무용 의자, 전동인증기 등도 회원 240여명이 338개를 구매했다.
세무사회 경교수 부회장은 “이번 공동구매는 윈도우XP에 대한 기술지원 및 보안업데이트 중단에 따라 회원들이 먼저 세무사회에 PC공동구매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해 옴에 따라 실시됐다”며 “시중에는 구하기 힘든 윈도우7이 탑재된 PC를 세무사회가 특별히 주문 제작해 회원들에게 공급한 것이며 회원들의 호응도 대단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부회장은 “세무사회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들이 시중에서 동일한 사양의 PC 및 사무용품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구매하지 않고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함으로써 최대 2억원 이상의 경비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무사회는 PC 구매후 버려지게 되는 사무실의 구형 PC를 회수해 국내 사회단체 또는 해외구호단체에 기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세무사신문 제627호(20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