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세무사회소식
 [조회: 1546]
[인터뷰] 공익재단 후원회원 40명 가입시켰습니다 : 윤석남 연구이사
정기 후원회원 모집과 더불어 기부금 유치까지 힘쓰겠다

 

 

▲ 지금까지 몇 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했나?


40명은 넘는 것 같은 데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확인 결과, 현재 윤석남 연구이사는 44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했다)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민망하다. 소득세 신고 기간이 끝나면 다시 후원회원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지금까지 어떻게 후원회원을 모집했나?


주로 나하고 가까운 지인들 상대로 후원회원 모집활동을 펼쳤다. 마음을 터놓고 격의 없이 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심은 통하게 된다.


우리가 왜 공익재단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어떤 일을 하려는 지 지인들에게 잘 설명했다. 대부분 나의 진심을 이해해줬다. 보람찬 경험이었다. 하지만 아쉽고 안타까운 점도 있다.

 

▲ 안타까운 점이 있다니?


거래처 분들에게 후원회원 가입 권유를 제대로 못했다. 내가 가입한 40명이 넘는 후원회원 중 거래처 분들의 비중은 낮은 편이다.


해야지,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몸으로 실천하진 못했다. 앞으로는 거래처 분들 위주로 후원회원 가입 권유를 펼칠 생각이다.  

 

▲ 거래처 사람들에게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게 불편하다는 회원들도 있는데, 윤석남 이사는 자신 있어 보인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


나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혹시 불편한 내색을 보일까 해서 말도 엄청 조심스럽게 건넸다. 하지만 용기를 내 몇 번 권유를 드리니 대부분 흔쾌히 수락해 깜짝 놀랐다. 그리고 후원회원 가입을 권유할 때 꼭 강조해야 할 사실이 있다.

 

▲ 강조해야 하는 사실이 무엇인가?


세무사회공익재단은 우리 세무사를 사회공헌단체가 아니라 전 국민, 우리 사회 모든 공동체 구성원을 위해 만든 단체라는 점이다.

일부 거래처 분들은 세무사회공익재단이라는 말만 듣고 ‘세무사들을 위해 만든 단체에 내가 왜 후원을 해야 하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적도 있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나는 공익재단 취지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렸다. ‘우리 세무사들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기 위해 전 회원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공익재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일정금액의 후원금도 납부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이 점차 늘어난다고 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니 저희가 내는 후원금만으로는 힘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나가고자 합니다. 국민들을 후원회원으로 모시고 있으니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위에 어려운 분이 있으면 주저 말고 추천해 주십시오. 최대한 도와드릴 수 있도록 우리 세무사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이다.


보통 이렇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다 오해했다며 미안해한다. 그리고 흔쾌히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준다. 

 

▲ 평소에도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았나?


관심이 있었는데 제대로 실천하지는 못했다.

요즘 들어와서는 청소년 문제에 시선이 간다. 부모의 무관심으로 방치돼 있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 심지어는 부모에게 학대를 받아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도 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이런 소식을 들을 때 마다 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죄책감이 든다.


나는 운이 좋게도 훌륭한 부모님을 만나 충분한 사랑을 받고 성장했다. 이제 내가 받은 사랑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돌려줄 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다.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건 없다. 하지만 조만간 행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 공익재단의 목적 사업 중 하나가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 지원이다. 윤석남 이사가 후원회원 모집에 열성적인 이유를 잘 알 것 같다


공익재단의 첫 사업이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 지원인 것을 듣고 크게 반긴 적이 있다.

앞으로도 우리 공익재단이 어린친구들에게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공익재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발히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면 내가 후원회원 모집을 하는 데도 더욱 보람될 것 같다.

 

▲ 세무사회에서는 1인당 20명 후원회원 모집을 권유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일부에서는 너무 많은 게 아니냐며 불편함을 내비치기도 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나?


다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내가 해보니 20명 모집은 크게 어렵지 않다. 관심만 가진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이 사실 하나는 명심해야 한다.


바로 기부나 사회공헌은 자발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봉사를 하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야지만 참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나눔과 베풂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사회공헌 활동을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된다.
세무사회가 20명이라는 숫자를 내 놓은 건 권유의 의미일 뿐이다. 사회공헌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세무사회가 내놓은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부문화 활성화 차원에서도 이런 목표치 설정은 상당히 효과가 있다. 그리고 세무사라는 이름 아래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분과 없는 분들 모두 모여 함께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을 모금중이다. 20%가량의 회원이 참여해 7억이 넘게 모금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이번 기부금 모금의 핵심 키워드는 ‘자발성’이다. 기부금 모금을 제일 먼저 제안 한 것도 지방회장님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방회장님들이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를 막아준다면 공제받게 되는 전자신고세액공제금액의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정구정 회장님께 제안하였는데 정구정회장님이 전자신고세액공제폐지를 저지함에 따라 기부금 모금이 시작되었다. 내가 연구이사직을 맡아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저지과정을 지켜보니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요즘도 일부 회원들은 사회공헌 활동과 세무사 업역이 어떤 관계가 있냐며 내게 묻곤 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면 세무사의 위상은 올라가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세무사 업역을 지킬 수 있다. 이건 전자신고세액공제 존치과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에서 드러난 명백한 사실이다.     


세무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모금을 권유하는 모습을 보고 일부 회원들은 강제성을 띄는 게 아니냐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마음이 정 내키지 않으면 동참하지 않아도 좋다. 많은 회원들이 세무사회의 순수한 뜻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나도 여유가 더 있으면 좀 더 기부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안타까웠다.


이번 기부금 모금을 통해 공익재단이 더욱 튼튼해지면 국민들에게도 더욱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릴 수 있다.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는 것, 바로 우리 세무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다.   

 

▲ 왜 우리 회원들은 공익재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나?


대한민국사회는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심이 판치고 있다. 공동체 정신을 잃어버린 개인은 점차 파편화돼 간다. 이런 사회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우리세대가 잘못해서 대한민국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지만 우리 자식들에게는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사회를 물려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존(共存)을 강조하는 공동체 정신의 회복이 필요하다. 그 첫걸음이 바로 나눔과 베풂의 정신, 바로 사회공헌활동이다. 우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펼치기 위해 공익재단을 만들었다.


세무사회공익재단이 더욱 활성화 될수있도록 우리사회는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 최종적으로 몇 명의 후원회원을 모집할 생각인가


특별한 목표치는 정해두지 않았다. 꾸준하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거래처 분들을 후원회원으로 많이 가입시키겠다.

그들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드리고 싶다.

또한 공익재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납부하는 정기후원회원 유치와 더불어 기부금 유치도 신경 써야 한다.
가을까지는 후원회원 모집에 집중하고 날이 차가워지는 연말이 되면 일시금 기부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세무사신문 제629호(2014.6.2.)

 

 [조회: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