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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중대형 교회, 재정공개 제대로 안 한다"
[2014-06-19 연합뉴스]
 
    중대형 교회 가운데 상당수가 대외 재정 공개에 소극적일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조차 관련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18일 서울 명동 열매나눔재단에서 개최한 교회재정공개 좌담회에서 "인지도가 높은 중대형 교회 34곳을 선정해 재정 결산서 자료 제공을 요청한 결과, 4곳에서만 결산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교회 중 15곳은 재정 결산서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소득세를 납부한다고 응답했다.

    결산서를 공시하고 있다고 답변한 18곳의 공개 방식을 보면 교회 홈페이지 게재 2곳, 인쇄물 배포 7곳, 스크린 화면을 통한 일회성 공개가 9곳으로 나타났다.

    외부에 결산서를 공개한다는 교회는 2곳에 불과했다.

    이 단체는 "통상적인 예상과 달리 상당수 교회가 목회자 납세를 시행하고 있지만 대외적인 재정 공개는 안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내 공개도 홈페이지나 인쇄물보다는 파워포인트 등으로 일회성 보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 재정 공개의 본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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