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무사랑2를 언제부터 사용했나? 그리고 과거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했나?
작년 10월 부가세신고 할 때부터 세무사랑2로 넘어왔다. 그전에는 10년 넘게 D사 프로그램만 쭉 사용했다. 내가 2000년 개업했는데 그 때부터 D사 프로그램만 이용했으니 참 오랫동안 사용 한 거 같다.
▲ 오래된 프로그램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세무사랑2에 대한 관심은 예전부터 있었다. 세무사랑2가 좋다고 권유하는 분들도 주변에 많고, 더욱이 세무사회 소유 프로그램이라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워낙 오랫동안 D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니 바꾸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 D사에서 새 프로그램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기회에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새 프로그램이 나오면 적응시간이 필요한데 그럴 거면 아예 세무사랑2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의 이런 생각에 대해 직원들과 충분하게 이야기한 뒤 세무사랑2로 넘어왔다.
▲ 세무사랑2로 바꿔보니까 어떤가?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좀 예민한 편이다. 예전에 세무명인을 잠깐 사용한 적이 있었다. 써보니까 그전에 쓰던 것보다 별로라서 3개월 만에 바로 바꿔버렸다.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했지만 그것 보다 맘에 들지 않는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게 나에게는 더 큰 스트레스다. 세무사랑2로 바꾸고 나서는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다.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
▲ 세무사랑2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
속도다. 프로그램이 무척이나 빠르다. 나머지는 전에 프로그램이랑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속도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속도가 뭐가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있어서 속도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다. 신고기간에 매일매일 엄청난 자료를 불러오고 입력해야 하는데 속도가 빠르면 일의 생산성이 무척이나 올라간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기존 자료 열람을 위해 D사의 최신프로그램 1대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세무사랑2를 쓰다가 D사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무척이나 답답하다. 사무실 직원들도 웬만해서는 D사 프로그램사용을 꺼린다.(웃음) 이차이 때문에 D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세무사랑2로 넘어올 순 있지만 세무사랑2를 사용하다가 D사로 넘어가기는 아마 힘들 것이다. LTE폰 쓰다가 3G폰 사용하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세무사랑2가 LTE라면 D사 프로그램은 3G다.(웃음)
▲ 그밖에도 좋은 점이 있다면?
세무사랑2는 프로그램이 무척이나 가볍다. 아무 PC에서나 생생 잘 돌아간다. 최근에 사무실 서버PC를 최신사양으로 맞췄다. 서버PC에서는 아무 것도 안 하고 회계프로그램만 깔려있다. D사 프로그램의 경우 서버PC에서는 비교적 잘 돌아가나 일반PC에 설치하면 엄청 느리다. D사의 옛날프로그램과 달리 새 프로그램은 최적화나 속도문제가 많이 개선 됐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 이에 반해 세무사랑2는 일반 PC에서도 매우 잘 돌아간다.
그리고 원클릭텍스 서비스도 매우 편리하다. 퇴근할 때 스크래핑기능을 설정 해 놓으면 아침에 모든 자료가 딱 모아져 있다. 우리 직원들도 처음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걸 몇 번 곁에서 지켜보더니 지금은 나보다 더 열심히 사용한다.
▲ 세무사랑2로 종합소득세 신고는 처음이었을 텐데 어땠나?
세무사랑2로 부가세 신고도 잘 마무리했고, 소득세 신고도 잘 끝냈다. 일단 속도가 빠르다 보니 예전과 비교해서 일이 빨리 끝났다. 작년보다 거래 업체수는 큰 변화가 없는데 하루씩 일이 먼저 끝나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직원들도 많이 의아해했다. 일 끝내놓고 직원들과 이야기하면서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은 세무사랑2 때문이었다. 회계프로그램 속도가 빠르니까 직원들도 확실히 편하다고 하더라. 세무사랑2 때문에 이번 소득세 신고는 비교적 여유 있게 마칠 수 이었다.
▲ 세무사랑2로 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었나?
사소한 거긴 한데… 재무제표 양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특별하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안 예쁘다.(웃음) 이 부분은 좀 보기 좋고 예쁘게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
▲ 현재 D사가 세무사랑2와 관계없는 소송을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일선업계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아직도 세무사랑2에 대해 불안해하는 회원들이 있나?
불안 해 하는 게 사실이다. 이 부분 때문에 아직 세무사랑2로 바꾸지 않는 세무사님들이 내 주변에도 몇 분 있다. 이야기 해 보면 세무사랑2 사용률 추세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우선 이번 소송이 세무사랑2와 연관돼 있지도 않을뿐더러, 만약 D사에서 세무사랑2를 문제 삼을 경우 삼성과 애플의 소송처럼 쉽게 결론나지 않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 그럼 회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나
현재 세무사회에서는 ‘우리회 소유니까 당연히 써야 한다’, ‘세무사랑2를 써도 아무 피해 없을 거다’라고만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세무사회에서 좀 더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해서 회원들에게 어필해야 한다. 이번 소송이 세무사랑2와 관계없다는 점도 더욱 부각해 회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줬으면 좋겠다.
▲ 세무사랑2 이용률 확대를 위해 더욱 필요한 게 있다면?
회원들의 마음은 단순하다. 다른 걸 다 떠나서 같은 돈이 라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 게 일반적인 소비자의 생각이다. 일단 지금은 세무사랑2가 D사보다 경쟁력이 있다. 앞으로도 성능부분 만큼에서는 세무사랑2가 이 지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김경미 세무사가 보기에 세무사랑2의 성능이 D사 프로그램보다 확실히 뛰어난가?
물론이다. 경쟁력이 충분하다. 세무사랑2 쓰다가 D사 프로그램 절대 못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다. 우리직원들도 못 쓰겠다고 말한다. 앞서도 이야기 했는데 3G폰만 사용해본 사람은 그 환경에 익숙해 져서 3G가 얼마나 느린지 잘 모른다. 근데 LTE를 한번 사용해보면 3G폰이 얼마나 느린지 알게 된다. 그리고 3G폰 쓰기 싫어한다. 회계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사용해 본 사람은 내 말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세무사랑2 이용률 확대를 위해 동료 세무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세무사랑2를 사용하면 다양한 효과가 나타난다. 일단 우리 세무사회에 금전적으로 도움이 된다. 그리고 프로그램 개발사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 독점구조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소비자인 우리 회원들이다. 생산적인 경쟁을 통해 세무사 위상 제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직원들이 싫어해서 세무사랑2로 못 바꾼다고 말하는 회원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세무사님들이 강한 의지만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직원들도 프로그램을 한번만 사용해보면 세무사랑2가 얼마나 좋은지 금방 알게 된다.
대전에 있는 한 회원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있다. 그 회원은 회계프로그램을 세무사랑2로 바꾸려고 하는데 직원 한명이 끝까지 반대를 해서 엄청 난감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그 직원만 D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세무사랑2를 사용하기로 타협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D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직원만 일이 늦게 끝나 야근을 밥 먹듯이 했다고 한다. 결국 그 직원이 먼저 세무사랑2로 바꾸겠다고 말해서 전환했는데 지금은 뉴젠대리점 직원 보다 훨씬 더 세무사랑2 홍보에 열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처럼 직원 반대가 걱정된다면 사무실에서 세무사랑2와 D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D사와의 계약이 남았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세무사랑2에 대한 유지보수료가 남은 계약기간동안에는 면제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무사랑2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해 보길 권유 드린다. 그러면 왜 동료 회원들이 세무사랑2, 세무사랑2 하는 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세무사신문 제630호(201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