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이 지난 10일 수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기본교육과 현장특별교육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세무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수습세무사를 만나 실무교육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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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삼 수습세무사
“현장특별교육으로 세무업무를 바라보는 시야 넓어져”

▲ 세무사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증권회사에 근무하면서 많은 고객들이세(稅)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세무분야 최고 전문가인 세무사에 도전했다.
▲ 기본교육과 특별교육을 받은 소감은?
기본교육은 해당 분야에 가장 정통한 세무사들이 교육을 진행해 매우 알차다는 인상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이강오 세무사의 ‘부가가치세 사례연구’와 정병창 세무사의 ‘기업진단실무’가 좋았다. 특별교육은 세무법인 케이엔피에서 받았는데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토탈세무지원서비스를 알게돼 업무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본사의 김상문 대표님과 여러 선배님들이 친절히 가르쳐 줘 즐겁게 교육을 받았다.
▲ 세무사회의 성과에 대한 소감은?
정구정 회장님이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확대한 성과를 보면서 세무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며 다른 동료 세무사들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세무사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첫째, 타자격사의 세무사 명칭사용 금지, 회계사의 세무사자동자격폐지 등을 통해 세무가 부수업무라는 이미지를 말끔히 지웠고 둘째,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 기업진단 확보 등으로 업역이 확대됐으며 셋째, 공익재단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심은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
현재 근무중인 세무법인에서 마케팅 능력을 키우고 싶다. 세무사 개업을 통해 전문가로서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로 거듭나고 싶다.
·조인정 수습세무사
“현장교육처 선배들과 친해져 헤어질 때 눈물 날 정도”

▲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있는데 세무사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직장생활 중 세법을 알지 못해 불편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막연히 공부하기 보다는 동기부여가 되도록 세무사에 도전했다. 실제로 세법을 연구해 회사에 거액의 돈을 환급받아 준 적이 있다. 그 과정에서 세무에 대한 매력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
▲ 특별교육 받을때 기억에 남는 것은?
현장 특별교육은 P&B 세무컨설팅에서 받았는데 가족적인 회사 분위기로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40년간 공직에 계셨던 박찬욱 대표님이 해 준 여러 가지 조언들은 수습생활에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이었다. 사무실 출근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너무 많은 정이 들어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참느라 정말 힘들었다.
▲ 최근 세무사회가 업역을 확대한 성과에 대한 소감은?
4대보험업무확보와 전자신고세액공제가 정구정 회장님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말하는 동기들이 많다. 그만큼 4대보험 신고는 수습세무사들이 가장 번거로워 하는 업무 중 하나였다. 심지어 4대보험 때문에 주말에 출근한 동기들도 많았다. 이제는 4대보험의 전자신고가 가능해져 세무사들이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 이력이 다양한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
한국 최고의 외투법인 전문가가 되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세무법인을 만드는 게 꿈이다. 그동안 대형 회계법인에 비싼 수임료를 내면서 낮은 서비스를 받는 외투법인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외국어, 세법 연구 등 시작할 것이 너무 많은데 우선 일본 세무사 자격증과 중국어부터 도전할 생각이다.
·고기종 수습세무사
“세무사가 성년후견인 인정받은 것에 무거운 책임감 느껴”

▲ 세무사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던 선배 세무사들에게 영향을 받아 도전하게 됐다. 그 당시 선배 세무사를 보면서 시간적인 여유와 함께 전문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진 것도 하나의 계기가 됐다.(웃음)
▲ 성적이 가장 우수한데 교육을 받은 소감과 관심 분야는?
한 분야의 대가를 이루신 선배 세무사들의 핵심 노하우와 진솔한 삶을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여러 스타일의 선배 세무사를 만나면서 본인이 원하는 세무사상(像)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관심분야는 부가가치세와 재산제세이다. 부가가치세는 사업자 조세업무의 시작이며 비중이 매우 크다. 재산제세는 개인 납세자의 인생계획에 중요할 뿐 아니라 대인관계 형성에 필수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
▲ 현장 특별교육은 어디서 받았나?
안산세무서에서 받았다. 국세 행정의 애로사항과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많이 느꼈고 세무서 주변에서 활동중인 세무대리인들과도 친분을 쌓으면서 직접 세무사의 관심사와 애로를 들을 수 있었다.
▲ 최근 세무사회의 성과와 업역 확대에 대한 소감은?
정구정 회장님이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무사를 위해 업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세무사가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법정 성년후견인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자부심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
세무법인은 물론 회계법인에도 들어가 경험을 쌓고 싶다. 법무법인, 금융회사 등에도 세무사 수요가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를 특정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생각이다.(웃음)
·박지현 수습세무사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통과된 날 동기들과 함께 기뻐해”

▲ 성적이 우수한데 교육을 받은 소감과 관심 분야는?
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좋은 점은 선배 세무사님들과 동기들을 만난 것이다. 선배 세무사님들에게 조언과 경험담을 들으며 세무사계의 현안에 대해 분석할 수 있었다. 관심분야는 세법학이다. 나중에 조세법대학원에 진학해 세법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
▲ 현장 특별교육은 잘 적응이 됐나?
현장교육은 세무법인 대성에서 받았는데 매우 개방적이어서 직원들의 의견들이 대부분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5개월의 교육기간동안 나도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이 들 정도로 적응이 잘 돼 교육에 상당히 만족한다.
▲ 최근 세무사회의 성과와 업역 확대에 대한 소감은?
최근 세무사회가 이룬 성과를 보면 회원 권익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정구정 회장님이 세무사 업역 확대를 위해 국회에 상주하다시피 한다는데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수습세무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 세무사의 입장에서 세무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최근 세무사의 증가로 과다경쟁이 벌어져 ‘수수료 덤핑’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서비스 하락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결국 세무사계 전체의 자멸을 불러올 것이다. 그래서 세무사회가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적정 단가를 지키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
3년정도 세무법인에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것이다. 그후의 내모습은 분명 현재보다는 발전돼 있을 것이다. 최종적으로 수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사무소를 개업하고 강의도 병행하고 싶다. 재능기부에 앞장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도 하고 싶다.
세무사신문 제630호(201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