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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027]
[인/터/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기부금 고액 납부자 : 임성기 서초지역세무사회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성의껏 기부한 것 뿐

 

 

 

▲ 이번 기부금 모금에 전체 회원들 중 가장 많은 금액(150만원)을 기부했다. 그 계기가 궁금한데
나는 세무사란 직업에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세무사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나도 우리사회에 조금이나마 기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세무사회에서 공익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부터 후원회원으로 가입해 동참했다. 그리고 기부금 모금 소식을 듣고 적극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 성의껏 기부하면 많은 회원 분들도 동참해 줄 것이라 믿었다.

▲ 이번 기부금 모금에 약 2천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8억3천만원 넘게 모았다. 어떻게 평가하나?
공익재단을 설립한지 1년도 채 안 됐다. 그리고 이번 기금 모금 기간도 5개월에 불과하다. 더 많은 회원이 동참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성과라 생각한다.

 

▲ 이번 기부금 모금은 전자신고세액공제 존치를 기념하고 공익재단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공익재단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세무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자신고세액공제가 존치 된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이를 기념해서 이번 기부금 모금도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세무사회에도 동참해달고 여러 차례 권유했다. 권유를 받고 동참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줬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공익재단 활성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세무사회가 설립한 공익재단이 활성화 된다면, 세무사들이 앞장서 우리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따뜻한 사회로 변화되고, 우리 세무사들은 온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된다.

 

▲ 많은 회원들이 ‘공익재단은 세무사 업역을 보호해주는 울타리’라며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좀 더 넓게 봐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익재단의 설립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들 분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통하여 용기와 희망을 드리는 게 아닌가? 이를 통해 지나친 경쟁과 이기심에 찌들어 있는 우리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어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평소에도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나?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과천JCI회장 등으로 지역봉사에 활동했으며, 요즘은 서초지역세무사회를 맡아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종교 활동을 통해 간접적인 사회공헌도 펼치는 중이다.

 

▲ 회원들이 후원회원을 모집할 때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
우선 공익재단의 설립목적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모집 대상자에게 공익재단 목적과 그 취지를 잘 설명해 후원회원 가입이 사회공헌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야 한다. 이를 통해 후원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우선 가족들에게, 다음은 가까운 지인에게, 그 이후로는 직원들에게, 마지막으로 소모임 회원들에게로 점차 영역을 넓혀갔다. 

 

▲ 마지막으로 공익재단 활성화를 위해 동료 회원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우선 세무사들의 업무영역을 지키기 위해 공익재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홍보하는데 이는 공익재단의 근본적인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의 홍보는 자제하고 사회공헌이라는 근본취지를 더욱 부각해줬으면 좋겠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세무사들은 개인과 소규모 사업자들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잠재 고객으로 둔 세무회계 전문 자격사다.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만큼 우리나라가 기부문화의 선진사회로 나아가는데 앞장서도록 우리 회원들이 공익재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세무사신문 제632호(20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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