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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814]
[인/터/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기부금 모금 최초 발의자 : 박상배 세무사

 

많은 회원들을 공익재단 활성화 사업에 동참시키고 싶었다

 

 

▲ 이번 기부금 모금을 최초로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배경이 궁금하다
세무사회에서 1인당 공익재단 후원회원 20명 모집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현재 많은 분들이 후원회원 모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회원들의 참여를 모으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도 필요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구정 회장님이 전자신고세액공제를 위해 불철주야 국회를 누빈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전자신고세액공제가 존치되면 그 비용 중 일부를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이럴 경우 정구정 회장님에게 힘도 실어줄 수 있고, 보다 많은 회원들이 우리 공익재단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대구지방회 임원확대회의 할 때 정구정 회장님이 있는 자리에서 손들고 말씀드렸다. 다들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나의 설명의 듣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 이번 기부금 모금에 약 2천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8억3천만원 넘게 모았다. 많은 회원들이 동참했는데 최초 발의자로서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많은 회원들이 동참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이 정도 참여율만 하더라도 우리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린 것 같다. 공익재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튼실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다. 공익재단이 자본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후원회원 모집과 함께 이런 특별 기부금 모집도 필요하다.

 

▲ 대구지방의 기부금 참여율(약47%)이 인상적이다. 그 비결이 뭔가?
최성탁 회장님과 대구지방회 임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 특히 최성탁 회장님은 일일이 우리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부금 모금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지난 17일 대구지방회 정기총회에서는 아직 기부금 모금에 동참하지 않은 회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회원 모두 힘을 모아 마감기간까지 모금에 동참하기로 목소리를 모으기도 했다. 

 

▲ 공익재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회원도 있다. 그들에게 공익재단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세무사란 직업은 꽤 좋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민들은 세무사들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면 매우 냉혹한 잣대로 재단해 버린다. ‘많이 배우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 저런 짓을 해’라는 식으로 말이다. 사회공헌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어야 한다. ‘세무사는 다르구나’, ‘세무사는 베풀 줄 아는 구나’, ‘세무사는 자신들만 생각하지 않는구나’, ‘세무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구나’라는 인식을 국민 가슴속에 심어줘야 우리를 보는 시각이 바뀌게 된다.
 
▲ 많은 회원들이 ‘공익재단은 세무사 업역을 보호해주는 울타리’라며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데 그 말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다
맞다. 우리가 베푸는 만큼, 아니 더 이상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 대구 회원들도 내 생각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대구 사람들은 회원게시판에 글을 잘 쓰지 않는다. 다만 마음속에 확실한 주관을 담아둘 뿐이지.

 

▲ 평소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았나?
사실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무사로서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고민해왔다. 그래서 웬만한 사회공헌이나, 사회단체의 기부 요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편이다.

 

▲ 마지막으로 공익재단 활성화를 위해 동료 회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세무사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공익재단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 전자신고세액공제 존치를 통해 우리의 수익원을 지켰지만 폐지 움직임이 언제 또 수면위로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공익재단 활성화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훌륭한 수단이다. 세무사의 번영을 위해 회원들이 공익재단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세무사신문 제632호(20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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