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정구정 집행부가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집행부 임원들은 개인세무사사무실 업무를 뒤로 하고 회원권익신장과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회무에 노력하고 있다. 세무사신문은 집행부 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4년도 사업추진계획과 회무진행사항에 대해서 들어보기로 했다. 이번호에는 세무사회 살림을 맡고 있는 유영조 총무이사를 만나봤다. <편집자주>

유영조 총무이사
(수원지역세무사회장)
▶지난 27대(2011∼2013)집행부에 이어 28대(2013∼2015) 집행부에서도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데 세무사회 살림을 맡고 있는 회무총괄 상임이사로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지난 시간들은 정말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정구정 회장님은 지난 3년간 세무사회 50년 숙원을 해결하는 등 세무사회 역사를 새로 쓰는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다. 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부여 폐지, 기업진단업무 획득, 세무사의 고용산재보험사무대행업무 획득, 전자신고세액공제폐지 저지 등 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로 회원권익신장과 세무사제도 개선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왔다.
회무를 총괄하다보니 다른 상임이사님들보다 더 자주 회관에 나오게 된다. 하지만 보람도 있다. 회무 때문에 개인사무실 운영에 타격도 입고 개인적으로 손해도 봤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로 인해 1만1천여 회원들에게 하나라도 더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뿌듯해진다.(웃음)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도 모두 총무이사가 총괄해서 준비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어려운 점은 없나?
이젠 각종 행사의 사회자 경력이 3년이 넘는다. 별명이 ‘MC 유’다.(웃음) 자주 사회를 보다 보니 처음처럼 떨리거나 실수하는 것은 줄었다. 그래도 대내외적인 각종 행사에서 계속 사회를 보니까 긴장도 많이 하는 편이다. 행사를 준비할 때도 정구정 회장님이 회원들에게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내빈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완벽한 행사를 준비하라고 하셔서 행사에 실수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만큼 준비기간도 길고 행사의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힘들 때도 있다.
▶세무사회가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계획된 예산으로 운영을 하고 또 예산절감도 고려해야 할텐데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회무를 진행하는지?
그렇다. 세무사회는 회원들께서 납부해주시는 회비로 운영된다. 예산을 사업계획에 맞춰 집행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회원들이 납부한 소중한 회비이기 때문에 1원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정해진 회칙과 회규에 의해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특히, 물자절약과 꼭 필요한 회무집행을 위해 효율적인 방안 등을 찾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
▶세무사회의 전산법인인 한길TIS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세무사CMS’를 ‘BestCMS’로 교체토록 회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세무사CMS’와 한길TIS의 ‘BestCMS’는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세무사CMS를 사용하면 CMS 사용에 따른 수익이 세무사회 귀속된다. 하지만 한길TIS 역시 세무사회가 만든 전산법인이며 세무사회가 관리하고 있다. 한길TIS의 경영정상화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선 세무사회원 모두가 한길TIS의 ‘BestCMS’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한길TIS는 회원 여러분들의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경영성과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세무사회는 1만1천여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지역세무사회 발전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본회가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나 추진방향은 무엇이 있나?
지역세무사회는 1만 1천여 세무사회원의 뿌리다. 각 지역세무사회에 있는 회원이 모여 지방세무사회가 되고, 다시 그 지방세무사회가 한국세무사회가 된다. 한국세무사회는 6개 지방세무사회와 108개의 지역세무사회로 구성돼 있다. 지역세무사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단합이 잘 된다면 한국세무사회는 공고한 조직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펼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따라서 세무사회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지원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지역세무사회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사정이 무엇인지, 지역세무사회 회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항상 귀 기울이며 의견을 수렴하고, 정기적으로 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한다. 또 지역세무사회별로 모임이나 간담회를 개최할 때마다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해 회원들이 제시해 주는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정구정 회장님은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지역세무사회장 업무추진비’도 매월 지급하고 있다.
▶회원들은 은퇴(폐업)후 노후복지 등을 고려해 공제기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회원들이 납부하는 공제기금 운영방안이나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나?
나도 현재 사무소를 운영 중에 있지만 늘 노후에 대한 걱정이 된다. 사무실을 운영할 때는 모르겠지만 은퇴하고 나서 노후생활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이 은퇴 후에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효율적인 공제기금 운영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시중은행 금리가 1∼2%에 불과하고 그 금리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제기금을 시중은행 예치만으로 증식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정구정 회장님은 회원님들의 노후대비를 위한 공제기금의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 회칙 개정을 통해 회원들이 납부하는 실적회비의 30%를 공제기금으로 강제적립토록 해 공제기금의 재정건정성을 도모했다.
세무사회는 공제기금의 수급구조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고 공제금 지급배율 체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세무사회공익재단을 통한 세무사회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세무사회가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계획과 운영방안은 어떻게 되나?
세무사회 공익재단과 사회공헌활동은 세무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생존전략이다. 전국의 1만 1천여 회원 모두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존경받기 위해선 우리 회원 모두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야 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세무사회는 지난 2월부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기부금 모금을 통해 2천50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8억40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모금했다. 앞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무사회가, 그리고 1만1천여 회원들이 앞장 서 나눔을 실천하도록 할 것이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회원들을 위해 총무이사로서 봉사할 수 있는 시간도 10개월 정도 남았다. 정구정 회장님은 한번 한다고 마음먹으면 꼭 이뤄내는 성격이다. 그런 인내와 끈기로 지난해에도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고 말씀하시면서 상임이사들을 채근하기도 한다. 회원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탬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연구하라고 늘 강조한다. 회원의 권익신장과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 회원 여러분들도 세무사회 집행부가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
세무사신문 제634호(201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