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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993]
지난해 의사·변호사 등 월매출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 이상

지난해 월매출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 1050명중 한 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 337명에 이르렀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일명 ‘고소득 자영업자’로 불리는 전문직 종사자들이었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 6700만원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중 10.2%는 연매출이 2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종별 월매출 200만원 이하 전문직 신고자는 건축사가 전체 9557명 중 24.8%에 달하는 23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정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 수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가 어려워진 탓도 있겠지만, 이들의 평균 매출액이 상당히 높은 점을 고려했을 때 소득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득을 제대로 신고했는지 세무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 이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믿기 힘든 사실”, "좀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무사신문 제637호(2014.10.1.)

 [조회: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