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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51회 세무사 시험 합격자 인터뷰 : 박영진 최연소합격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최연소합격자  박영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세무사에 도전하게 된 동기는?

 

대학을 진학할 때 4년제 대학에 가서 애매한 길을 걷는 것 보다는 확실한 나만의 길을 걷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4년제 대학교가 아닌 웅지세무대학으로 입학을 결정하게 되었고, 그 결정이 맞아 떨어져 제51회 세무사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 최연소 합격이다. 기분이 어떤가?

 

시험에 합격한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도 자랑스러웠고, 부모님이나 친구들도 많이 기뻐해줬다.
지금 고향에는 세무사시험에 합격했다는 현수막도 걸려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부끄럽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그리고 또 하나 알게 된 사실은, 나와 같은 연도에 태어난 2월생 합격자도 있었다고 한다.
나는 9월생인데, 반년 정도의 차이로 최연소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어 더 기쁘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 1·2차 시험 공부 방법과 준비 기간은 얼마였나?

 

1차 시험 때는 새벽 5시부터 학교에 가서 공부를 했다. 11시까지 공부를 하다가 집에 와서 조금 더 책을 보다가 12시에서 1시쯤 잠에 들었다.


2차시험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1차시험때 체력을 많이 소진해서인지 체력적인 문제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얼마 전에 수능시험이 있었는데, 어지간한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세무사시험에 매진했던 것 같다.


학교에는 친구나 동아리 활동 같이 시험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고시텔을 따로 잡아 생활하며 세무사 시험에만 집중했다.

 

▲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은 어떤 과목이었는가?

 

제일 어려웠던 과목은 회계학이었다. 처음에는 간단한 계산과목이라고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단순한 계산과목이 아니라 그림을 크게 봐야 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경을 많이 써서인지 이번 시험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젊은 나이에 세무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포부 한마디?

 

올해 스물두살인 내게 있어 미래에 대한 포부는 너무나 막연하다.

우선 공부를 더 하고 싶다. 물론 개업을 하거나 법인에 들어가 세무사로서의 길을 바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어린만큼 열려 있는 길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20대의 시작을 세무사시험에만 집중했으니, 이번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생각이다.


그리고 나서 군에 다녀오면 편입을 할 생각이다. 물론 세무사로서의 길을 제쳐두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공부를 하는 것이 즐겁다. 편입을 하게 되면 세무사로서 활동을 시작할 때 도움이 되는 공부들을 더 해볼 계획이다.

 

▲ 끝으로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너무 뻔한 얘기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면서 다른 것들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자는 시간 외에는 오로지 세무사시험에만 집중하고 투자했었다.


지금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목표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 다른 것은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험에 대해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모든 자격시험은 ‘합격’과 ‘불합격’으로 나뉘기 때문에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50%라면 높은 확률이다(웃음). 그러니 경쟁률에 집착하지 말고 합격할 수 있다는 50%의 확률을 믿고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 힘내기 바란다.

 

세무사신문 제640호(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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