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희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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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는가?
후원을 하는데 어떤 특별한 동기가 필요하겠는가?(웃음)
세무사로서 세무사회에서 만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만들어졌다는데 특별한 동기가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더군다나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만큼 부담도 없었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됐다.
▲ 매월 적지 않은 금액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부담이 되지는 않는가?
세무사업을 시작한지 13년이 지났다.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만큼은 벌고 있다. 나름 전문자격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돈을 버는 입장에서 월 10만원이라는 금액을 정기후원하는것이 큰 부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당초 후원을 하는것에 금액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후원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시 돼야 진정한 후원의 의미를 실천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 후원에 평소부터 관심이 많았는가?
처음부터 관심이 많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세무사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38회 시험에 합격한 동기들과 ‘대경38포럼’이라는 작은 모임을 만들게 됐다.
처음에는 서로 어려운 점을 돕거나, 업무협조, 고민상담 등 간단한 친목적인 성격이었는데, 이 모임이 계속 이어지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익재단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기 전에도 작게나마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었다.
그때부터 후원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공익재단이 만들어지면서 공익재단에도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내가 생각하는 후원의 핵심은 내가 후원을 하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게끔 ‘평범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오는 12월10일에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전달식이 열린다. 알고 있는가?
물론 알고 있다. 세무사신문을 통해 공익재단의 기사가 나오면 꼼꼼히 읽어본다. 작년 출범식은 거리가 멀고 일이 많아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출범식이라서 그런지 많은 회원들과 내빈들, 전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번 2회 전달식은 지역 지방회에서도 따로 열린다고 들었다.
지방회에서도 따로 전달식을 하게 되면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방회의 회원들도 공익재단에 더 관심을 많이 갖게 될 것 같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우리나라 지방 곳곳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물론 설립된 지 이제 갓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좋은 사업들을 더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도 연 1회 전달식을 통해 공익재단이 많은 이웃들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은 정말 많다.
연 1회인 전달식과 더불어 더 많은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기회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많은 회원들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더 많은 후원을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을것 같다.
대내적으로는 홍보에도 더 많은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일을 하는데 생색을 내자는건 물론 아니지만, 대외홍보를 통해 더 많은 후원자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후원을 시작한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겠는가.
내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후원자들이 회원들이나 회원들의 가족, 사무실 직원, 거래처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중심은 세무사겠지만, 후원을 받는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은 후원을 받을 수록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공익재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 후원을 고민하는 동료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후원을 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누가 강요해서 억지로 후원을 하는 순간 후원의 진짜 의미는 퇴색되어 ‘억지로’ 돈을 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쥬’라는 말을 회원들도 기억해서 세무사들 스스로가 순수한 마음을 갖고 사회환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 경기가 어려워 모든 세무사들이 큰 금액으로 후원을 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5천원이라는 작은 금액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이런 작은 금액과 실천이 하나, 둘 모이게 되면 무시하지 못할 금액이 마련될 것이다.
이렇게 회원들과 일반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마음과 후원금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가 더 살만한 세상이 될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이런 실천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세무사를 바라보는 위상도 반드시 달라질 것이다. 혹시 후원을 고민한다면 순수한 마음으로 작게나마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통해 후원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세무사신문 제640호(201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