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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순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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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후원은 원래부터 작게나마 여러 곳에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만들어졌는데 세무사로서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취지였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후원을 시작했고, 주변에도 추천을 하기 시작했다.
▲ 24명이라는 후원자를 추천했다. 알고 있었나?
후원자를 추천하는것에 의미를 둔다면 그건 진정한 의미의 후원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추천한 후원자 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저 업무와 관련된 거래처나 내가 일하는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에게 후원을 권유했다. 물론 좀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좋은 취지이기 때문에 흔쾌히 후원신청서를 작성해 준다.
오히려 그동안 후원을 해주신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 후원자를 모으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는가?
나만의 노하우라면 거래처나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친절히 상담을 해드리고 돌아가시기 직전에 후원을 권유한다.
나는 그들에게 세무에 관련된 지식을 제공하고, 그들은 그에 대한 대가로 후원신청서를 작성해주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 지식에 대한 대가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때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상담료나 수임료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 주머니로 들어오는 돈이 아니라 사회에 기부를 하는 돈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후원을 하라고 권유할 수 있었다.
후원신청서에 적혀 있는 후원금액도 5천원으로 그리 큰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후원에 동참하기에 큰 부담이 없고, 후원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서 본인이나 후원을 추천받는 사람들 모두 큰 거리낌 없이 후원을 시작 할 수 있는것 같다.
▲ 공익재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은 아주 좋은 취지로 설립되었다. 이 출발 취지가 퇴색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양한 홍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세무사회와 세무사들이 이익단체와 이익만을 좇는 것이 아닌,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후원자 관리에도 더 세심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후원을 하면서 내가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누굴 위해 쓰이는지 알게 된다면 후원을 하는 사람들이 후원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후원에 참여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세무사회의 중심은 세무사라는 것을 잊지 말고 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서로 도우며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으면 좋겠다.
▲ 후원을 고민하는 동료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은 세무사가 중심이고 주인이니만큼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후원자들보다 세무사들이 더 주인의식을 갖고 후원자가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은 후원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후원을 강요하는 것은 주인과 손님이 바뀐 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
세무사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후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후원에 동참해 줄것이라 믿는다.
적은 금액이라도 좋을 것 같다. 우리 회원 수가 1만명이 넘는데, 한명이 5천원씩만 해도 5천만원이 되지 않는가? 아무쪼록 많은 회원들이 세무사회 공익재단의 정착과,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후원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 곧 제2회 전달식이 열린다. 전달하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가 있는가?
어린 아이들이 체력이 약하거나 아프면 보약을 먹는다. 그리고 축구경기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을 하거나 승부차기를 할때도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익재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2013년도에 출범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역시 아직은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체력이 길러졌으면 좋겠고, 그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도 체력이 달리지 않는 건강하고 튼튼한 공익재단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회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공익재단 활성화를 위해 조금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2014년 한 해 동안 십시일반 후원을 해준 다른 회원들이나 일반 후원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세무사신문 제640호(201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