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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177]
[인터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생활비와 장학금 수혜 단체
지난해 12월 10일 세무사회관에서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2014년(제2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이 이뤄진 후 계룡학사 등 지원금을 전달받은 단체들로부터 공익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공익재단에 감사인사를 전해온 단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유창학 원장(계룡학사)
 “나눔 문화가 확산될 때 우리 사회도 더 밝아질 것”


 

▲ 단체에 대한 짧은 소개 부탁한다

계룡학사는 충남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아동복지시설이다. 1948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1957년에 법인으로 등록했다. 50년대 전쟁고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1천명이 넘는 아이들이 계룡학사를 거쳐 갔고, 현재도 50여명의 결손가정 아이들과 2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살며 추운 겨울을 이겨나가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은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됐나?

지역 세무사님 중 한분과 따뜻한 인연이 닿았다. 그 세무사님이 세무사들이 모여 만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그 재단에서 세무사들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렇게 처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접하고 관심있게 지켜보던 중 얼마 전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제2회 전달식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후원금을 신청하게 됐다.

 

▲ 지원금은 어떻게 사용하게 되나?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받은 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한 경비로 모두 사용된다. 더군다나 겨울에는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여러 소모품들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원들도 경비지급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특히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 내복 같은 속옷이나 생활필수품, 새 학기에 아이들이 사용할 학용품 등 경비지급이 다른 어느 때보다 많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요새 안 그래도 경기가 많이 어렵고 물가도 많이 올라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선듯 후원금을 지원해줘서 올 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아이들도 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후원한 내용을 알고 있나?

물론이다. 아이들이 후원금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나중에 커서 성인이  되서 계룡학사를 나가더라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뿐만 아니라 다른 재단을 통해서도 후원금을 받으면 항상 아이들에게 “이 후원금은 어디어디에 있는 어떤 분들의 소중히 모아주신 돈이다”라고 꼭 말 해준다. 아이들이 자신들이 받았던 도움의 손길을 항상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해 스스로 커서도 남을 위해 베풀줄 아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전달식에는 참석했나?

서울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전달식이 크게 치뤄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계룡학사가 있는 지역이 서울과 거리가 좀 멀어서 서울에서 치러진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다행히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거리가 멀거나 몸이 불편해 이동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세무사회에서 전달식을 따로 개최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깊은 배려심에 다시 한번 감동 받았다. 지원금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역별로 전달식을 개최하기엔 많은 힘이 들었을텐데 이런 사소한 배려들이 지원들 받는 대상자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후원을 받는 수혜자의 입장에서 후원자들에게 도움을 받는것에는 다른 구구절절한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이 가장 먼저 나와야 할 것 같다. 수혜자들은 대부분은 어려운 환경과  여러 제약들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물론 정부지원금이 나오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활하는데 정부지원금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는 그 후원금액이 크던 작던 모두 용기와 위로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세무사님들이 만든 단체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한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지금 우리 사회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후원을 통해 우리 계룡학사 뿐만 아니라 다른 어려운 이웃들이나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

 

 

·임만수 회장(서울특별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심이야 말로 가장 커다란 후원”

 

 

▲ 서울특별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어떤 단체인지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서울특별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우리 단체는 마포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조직적으로 실시하고, 마포구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의 협의조정, 교육지원, 조사연구, 정책개발, 지역복지연합을 통한 복지지원, 복지정보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여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지원금 전달식에는 직접 참석했나?

개인적으로 다른 일정이 잡혀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대신, 지원금 전달식을 축하하기 위해 직원을 보내 자리를 함께 하게 했다.
세무사회관 6층을 가득 메운 내빈들과 지원금 전달자들 그리고 수혜자들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당이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특히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 중 눈물을 보이는 수혜자들도 있었다는 말을 들어 감동을 받는 동시에 아직도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과 같이 더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다시 한번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전달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드리고,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지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 전달된 지원금은 어떻게 사용될 예정인가?

우선 전달받은 지원금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적합한 수혜자들을 선별해 후원을 하게 된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생활비를, 병원비가 필요한 이웃에게는 의료비를, 학비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각각 지원금을 주신 용도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요새 경제도 많이 어렵고, 여러가지 사건사고들로 인해 뒤숭숭하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많은 후원금을 기꺼이 전달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단히 감사하다.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되는 많은 후원자들도 이러한 따뜻한 온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올 겨울은 유독 추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절망과 외로움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좌절하고 절망할때는 이런 절망과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대안이나 희망이 없을 때라고 생각해 힘을 내지 못한다고 한다.
근래에는 많은 사회복지서비스단체들이 만들어졌으며, 정부에서도 힘든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을 향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우리 지역의 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관심을 갖고 의식을 공유할때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이런 인식의 전환과 꾸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사회가 희망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앞으로 복지협의회를 운영하면서 포부나 활동 계획이 있다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늘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민간 지역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세무사신문 제644호(20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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