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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당선
[2015-01-26 연합뉴스 ]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93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 직후 선거관리위원 등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가천대 법대…서울 이외 지역 대학 출신으론 처음

지난 2년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낸 김한규 변호사(45·사법연수원 36기)가 서울변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서울변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 변호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투표와 개표, 취임식까지 이날 하루에 모두 치러져 김 변호사는 곧바로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변호사는 유효투표 7천53표 중 2천617표(37.1%)를 얻어 후보 5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위 김영훈 변호사의 득표수 1천620표와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1∼2위간 득표율 차이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유권자 1만1천677명 중 7천53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60.4%를 기록했다.

김 변호사는 가천대 법대 출신이다. 서울변회 회장으로 서울 이외 지역 대학 출신 변호사가 당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고시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 정도로 어렵게 공부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러한 이력 때문에 그는 사법시험 존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서울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도 전임 나승철 회장과 함께 사법시험을 존치시키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이번 선거에서 그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것도 사시 존치에 관한 그의 확고한 신념이 다수 변호사들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서울변회 관계자들은 평했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 변호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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