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총 1조2천152억원으로 전년의 1조269억원보다 18.3%인 1천883억원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가격 인상을 앞두고 담배를 많이 구입함에 따라 담배 소비세 규모가 늘어난데다 취득세와 지방소비세도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울산시가 징수한 담배 소비세는 총 596억원으로 2013년의 560억원보다 36억원(6.04%) 증가했다. 2012년 담배 소비세 징수 규모는 568억원이었다.
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담배 가격이 한 갑에 2천원씩 인상된다는 것이 예고됐기 때문에 지난해 담배 사재기 여파로 담배 소비세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방소비세는 지난해 1천630억원으로 2013년 836억원보다 95% 증가했다.
부동산 취득세율 영구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소비세율이 2013년 5%에서 2014년 11%로 6%포인트 증가하면서 징수 규모가 커졌다.
취득세율은 낮아졌지만, 울산지역의 지난해 취득세 징수 규모는 4천58억원으로 2013년의 3천116억원보다 30.2%인 942억원 늘어났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혁신도시 이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아파트 건설이 늘어난 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