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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 "더늦추면 미래없다"
[2015-04-23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연금개혁안 내달 6일 본회의서 처리해야"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 "여야가 약속한 대로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천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8천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며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며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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