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기업유치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청군은 올해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를 받은 결과 503건, 15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257건, 6억9천7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76%, 121% 늘어난 것이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가 15억원을 넘어선 것은 산청군이 세금을 징수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기존 법인의 매출 등 기업 실적이 호전되면서 세액이 많이 늘어난데다 최근 이전한 기업들도 수억원의 세금을 낸 덕분이다.
실제로 2013년 유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3억4천100만원, 지난해 지역에 입주한 ㈜휴롬 인재개발원 산청지점이 7천100만원을 각각 내 세수 증대에 도움을 줬다.
지역 내 총 신고대상 법인도 올해 632곳으로 지난해보다 7곳이 늘면서 세액도 증가했다.
산청군은 적극적인 기업유치 정책이 세수 증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업유치 이후 전체 인구도 5월 말 기준 3만6천14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만5천889명보다 256명이 늘었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12월 결산법인이 이듬해 5월 30일까지 법인수입금액을 기준으로 산정 신고하고 내는 지방세다.
산청군 관계자는 "세수 증대를 위해 지역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지원하면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