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이 출자한 아이텍스넷은 2008년 주식회사 케이디비아이로 설립됐으며 이후 ㈜키컴과의 합병을 통해 사명을 아이텍스넷으로 변경했다. 아이텍스넷의 2014년 사업보고서에는 지배회사가 더존 다스이며, 피투자회사는 더존비즈온, 더존이엔에이치 등 다수의 더존 계열사를 열거해 놓고 있다. 그런데 아이텍스넷에 사외이사로 다수의 세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아이택스넷의 다수의 사외이사들은 이번 제29대 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회장후보의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아이택스넷에 참여하고 있는 사외이사는 누구이며 이들은 사외이사 보수로 얼마를 받고 있는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내용을 살펴봤다.<편집자주>
아이택스넷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보고한 2014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2014년 12월 31일 현재 사외이사는 7명이며, 1명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두고 있다. 감사는 1명이다.
등기임원 중 대표이사를 제외한 사외이사 7명은 모두 세무사이다. 박점식 손경식 구종태 정찬선, 윤명렬, 정영래, 이윤로, 김갑용, 세무사가 사외이사로 등록돼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윤로 세무사가 감사를 마침에 따라 고병채 세무사가 새롭게 감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박점식 세무사미래포럼 공동위원장을 제외하고 모두 의결권 있는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구종태 전임 회장이 6만주로 소유하고 있으며, 아이택스넷 대표이사였던 손경식 세무사가 8만주로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다. 그 밖에 김갑용 세무사가 6만주, 세무법인 석상 부회장인 정찬선 세무사가 2만주, 윤명렬 전 역삼지역회장, 정영래 전 전산이사가 각각 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윤로 세무사(전 세무사회 부회장)이 각각 2천주를 보유한 것으로 공시됐다. 한편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임원의 보수는 이사 10명의 보수 승인금액은 10억원이며, 감사는 1억원이다.
더존은 세무사업계에 회계프로그램 독점공급의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세무사회 전?현직 회직자와 세무사계에 영향력을 있는 회원들을 더존이 출자한 법인의 사외이사 또는 감사로 선임하고 있다. 또한, 조세언론에도 매월 막대한 광고료를 지급하면서 우호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아이택스넷의 사외이사가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 임원도 겸임하고 있다. 안수남 세무사도 아이택스넷의 사외이사이면서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하지만, 더존은 한국경영정보화진흥원의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안수남 등 세무사들에게 얼마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 기업명을 검색하면 해당기업의 주주현황, 임원현황 등 재무정보를 포함한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무사신문 제653호(20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