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법인협회는 지난 20일 상임이사회에서 안수남 전 회장의 사임 의사가 받아들여짐에 따라 송동복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무법인협회는 “‘한국세무법인협회 회장 안수남’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조용근 전임 회장을 제29대 한국세무사회 회장후보로 한국세무법인협회에서 추대한 것으로 언론에 공표됐으나, 이는 안수남 세무사의 개인적 의견표명으로 한국세무법인협회와는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세무법인의 대표로 있는 한 회원은 “회원들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지지하는 후보도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임의단체 대표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는 것은 회원들을 무시하는 행태이고 회원들을 분열시키는 몰지각한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회장 후보가 되고 싶으면 개인 세무사 자격으로 부회장 후보로 입후보하면 되지 세무법인협회 회원들이 모두 특정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것처럼 발표해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단체에 소속된 회원들을 분열시키는 것이며 더 나아가 세무사회를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덧붙엿다.
한편 김겸순 전 여성세무사회장은 안수남 세무사와 마찬가지로 여성세무사회 임원 회의에서 조용근 전임 회장을 제29대 회장 후보로 추대키로 의결한 적이 없었는데도 여성세무사회장 명칭을 사용해 조용근 전임 회장을 회장 후보로 추대한다고 발표했었다.
김겸순 전 여성세무사회장의 이런 행동은 여성세무사회 소속 회원들이 개인적인 생각과 지지 성향과는 상관없이 특정후보를 모두 지지하기로 한 것처럼 오인토록 했다.
여성세무사회 모 임원은 “여성세무사회에서는 조용근 회장후보를 지지하기로 의결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여성세무사 각자 마다 생각이 다르고 지지 후보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특정후보를 지지키로 한다는 것은 회를 분열시키는 것이며 회원들을 분열시키는 행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교수 부회장은 “세무사 한 사람 한 사람 마다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과 생각이 틀린데 임의단체 대표자가 마치 소속 회원들 전체의 뜻인양 임의단체장 명의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친목도모, 연구활동 등을 위해 모인 임의단체 본연의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653호(20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