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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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204]
세무사회 전산조직의 혁신을 통해 ‘세무사랑2’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임  순  천
세무사회 부회장

지난 7월 1일 한국세무사회 제29대 집행부가 시작되었다. 백운찬 회장은 회장출마 소견문에서 부터 후보소견 동영상, 소견발표, 회원들에게 보내는 문자선거운동 등에서 언제나 우리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2’를 혁신적으로 발전시켜서 회원님들의 업무적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러한 백운찬 후보의 당찬 의지에 회원들은 약 56%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하여 백운찬 후보의 의지에 믿음의 힘을 실어주었다.

 

세무사사무소의 업무는 기장 및 세무조정 업무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장 및 세무조정업무는 필기로 작성하는 수기방식에서 30년전부터 전자적인 방식이 도입되어 오늘날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되었다. 전자적인 방식이 도입되고 세무사사무소는 빠르게 전자적인 방식에 적응하게 되었으며, 업무의 편의성은 점차적으로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의 권리가 점점 높아져갔고, 회원사무소는 세무사회가 프로그램을 직접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되었으며, 선거철만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후보가 세무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하겠노라고 공약을 하였다. 급기야는 독일의 전산법인 다테브(DATEV)를 추구하겠다고 하면서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를 출범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근본은 회원사무소 업무의 90%를 차지하는 세무회계프로그램을 회원사무소에 직접 제공하지 않고는 세무사사무소의 갈증을 해소할 수 없는 것이다.

특정회사의 압력에 의해서인지 편의를 봐주어서 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과거 집행부는 결국 “세무회계프로그램은 회원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웃지 못할 결론을 맺으며 또 한번 세무사회의 프로그램 소유는 요원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과거 집행부의 이러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전임 집행부의 과감한 선택으로 세무사랑2를 도입하였고, 한국세무사회의 자랑스런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표준프로그램인 케이렙(KcLep)을 도입하여 세무회계프로그램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상존하고 있지만 세무사사무소의 갈증을 어느 정도는 해소하였다.

 

□ 세무사회는 개발환경을 조성할 시점에 와 있다

 

이제 세무사회는 ‘세무사랑2’를 더욱 발전시켜서 회원사무소의 업무편의 뿐만 아니라 미래에 있어서 전산업무의 중심이 되는 세무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세무사회는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조직이고 회원을 위하여 존재하는 조직인 만큼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 따라서, 집행부는 세무사사무소가 세무회계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전자적으로 어떤 불편이 있는지 챙겨서 편의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며, 이러한 지원을 위하여는 이제 한국세무사회가 적극적인 전산개발환경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할 것이다.

 

세무사랑2를 사용하는 회원이 벌써 5000명을 넘어섰고, 새로운 집행부에서는 회원 대부분이 ‘세무사랑2’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하니 이제라도 개발팀을 꾸려서 내실을 기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솔루션 개발조직을 구성한다는 것이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점진적인 방법을 통하여 접근 가능한 분야부터 투자위험을 조절하면서 진행한다면 마냥 어려운 과제만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작은 개발조직은 세무사회 사무처에서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공급하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고, 외주개발을 하는 경우에도 개발에 참여하는 등 직접적인 지휘통제가 가능하므로 분명 효익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발판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개발환경을 조성한다면 세무사회 내에 독자적인 솔루션 개발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 세무사회 전산조직을 사업적 조직으로 재편하여야 한다

 

세무사회에는 전산 관련하여 전산정보팀, 전산솔루션사업팀, 자격시험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전산법인 ㈜한길TIS를 직접 지휘하고 있다. 근무직원도 통상 30여명이 상근하고 있으며, 관련된 서비스로 인한 주변고객은 회원사무소 1만1000명, 자격시험 수험대상 매년 30만명,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고객 수만명 등 100만명 이상에게 전자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기업으로 보면 엄청난 효율을 기하여야 하고, 발전적 미래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획과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팀별로 업무적 환경과 성격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분명 조직의 활성화와 서비스 증진을 위하여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본회의 다른 행정적인 조직과 전산조직은 새로운 조직으로 재편될 필요가 있다. 행정조직은 서비스 조직이며 전산조직은 사업적 조직이므로 현재 행정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산조직을 사업적 조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전산조직의 경우 외부조직과 사업파트너로서 수시로 미팅을 하게 되므로 현재 팀과 팀원의 직제는 적절하지 않으며, 특히 개발자를 채용하게 될 경우 현재의 채용방식과 조직운영 방식으로는 효율적 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 세무사회관의 사무공간 확보가 시급하다

 

세무사회관은 현재 본회 사무처 및 서울·중부 지방세무사회 사무국과 유관기관 사무국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의 세무사회관이 마련된 것은 지난 1990년 8월 취득하여 1998년 12월에 증축하게 되었다. 당시 회원은 3천814명 이었고, 현재는 1만1260명이며, 당시 상시 근무인원이 55명이었고, 현재는 88명이다. 관련 자료만 보더라도, 현재 세무사회관이 얼마나 비좁고 비효율적인지 알 수 있다.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주관하는 자격시험팀만 하더라고, 연간 5회의 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상시 시험관리 장소가 약 200평이 필요한 현실에서 같은 장소를 회원교육장으로 수시 사용하고 있으므로 시험준비는 준비대로 교육은 교육대로 효율을 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무사회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은 세무사랑2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케이렙”이 표준프로그램으로 사용되며, 회원사무소에 공급되는 사무인력은 사실상 세무사랑2로 공부하고, 시험을 보아 전산세무회계 자격을 취득한 후 세무사사무소 및 기업체에 취업하는 것이므로 세무사 홍보, 회원사무소 인력공급, 세무사랑2 홍보 등에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산조직의 사업적인 재편과 함께 우선 시급한 것이 추가적인 회관을 마련하여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포함한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임차를 하든 구매를 하든 최소한 연건평 500평의 면적을 조속한 시일 내에 확보하여야 한다. 어떤 조직이든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않고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이며, 환경개선이 되지 않으면, 생산성을 높이기는 커녕 업무효율을 격하시켜서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게 되는 것이다.

 

새 집행부가 이사회 및 상임이사회 조직을 구성하고, 업무를 파악한 후, 세무사회의 전산조직을 좀 더 활성화된 조직으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선거과정에서 발생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백운찬 회장에게 약 56%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만큼 새로운 집행부는 확실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다수 회원의 뜻을 받들어 회무를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님들께서도 다수 회원님들의 뜻과 새 집행부가 나아가려는 방향에 적극적인 지지를 해주실 것으로 믿으며, 새 집행부가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승승장구 하기를 기원한다.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조회: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