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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670]
세무사제도 창설 제54주년 기념식 거행
제도창설의 의미 되새기고 현안문제 등 보고…역대 고문과 회원 200여명 참석
백운찬 회장, “위기를 기회 삼아 세무사제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지난 9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무사제도 창설 54주년 기념식에서 백운찬 회장이 내빈과 참석회원에게 인사말과 함께 기념사를 전달하고 있다.


세무사회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세무사회관 강당에서 제54주년 세무사제도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정기총회가 6월말에 개최되는 관계로 국회의원 등 외부인사를 초대하지 않고 역대 회장과 본회 및 지방회 임원들 그리고 회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제도 창설을 자축하는 내부행사로 치러졌다.

기념식은 개회식과 함께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이대규 총무이사의 세무사회 및 세무사 제도 연혁보고 발표와 함께 시작됐다. 이어 제도창설 54주년을 기념하는 백운찬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백운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4년간 역대 회직자들과 회원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세무사회와 세무사가 있을 수 있었다”면서 “세무사제도와 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역대 회직자와 선배 동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8월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로부터 외부세무조정제도를 규정한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무효라는 판결에 대해 외부세무조정제도의 법적근거를 마련키 위한 입법보완을 추진하고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백 회장은 “외부세무조정제도가 무효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국세청, 법제처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 개정안이 대법원 판결 7일만인 2015.8.28 입법예고하고 입법예고기간도 통상 40일에서 4일로 단축시켰다”면서 “외부세무조정제도가 훼손되지 않고 타자격사가 우리 세무사의 직역을 침해하지 못하게 하는 법률개정안이 9월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우리의 직역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첨예한 대립과 많은 난관이 예상되는 만큼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지혜와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호소했다.
백운찬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역대 회장단의 축사가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나오연 고문은 “백 회장 혼자의 힘으로는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 힘들다”면서 “1만2000여 회원이 백운찬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백 회장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향순 고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하는데 우린 백운찬 회장을 믿는다”면서 “백운찬 회장이 밤잠도 못자면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고 있는데 우리 회원 모두가 잘 도와서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축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무사제도와 세무사회 회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안기원 회원 등 30명의 회원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54주년 세무사제도창설을 축하하는 떡 커팅식과 함께 세무사회와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최상곤

부산지방회장의 건배 선창에 따라 참석 회원들도 함께 건배를 외쳤다.
이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한 명사특강도 이어졌다. 이날 초대된 명사는 전직 프로복서 출신이자 동양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조용갑 테너로 그는 ‘도전과 변화’라는 주제 아래 약 1시간에 걸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그는 28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프로복서에서 성악가로 변신해 노력 끝에 각종 유명 콩코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유럽 각지에서 300회에 걸친 오페라 주인공을 맡은 자신의 인생사를 풀어냈다.
그는 강연에서 “자신에 대한 자부심,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면 언제든지 당당할 수 있다”며 또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계선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도창설 축하와 함께 참석한 회원들이 힐링의 시간을 갖길 기원하며 멋진 오페라 음악 공연을 선사했다.

그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의미 있는 강연내용, 그리고 훌륭한 노래는 특강이 진행되는 내내 참석한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명사특강 후에는 참석한 회원들끼리 세무사회에서 마련한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세무사제도 창설 54주년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무사신문 제660호(20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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