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버 지식iN의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 코너. 박재완 세무사가 9월30일 기준 상담 실적 1위에 올라있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박재완세무회계사무소’를 꾸리고 있는 박재완입니다. 수원지방법원안산지원의 민사가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아주경제 등 언론매체에 보유세 관련 기사자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8월 18일부로 다른 세무사들과 함께 네이버 지식iN의 무료세무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는 전문상담위원으로 위촉됐고, 총 554건(9.30. 현재)의 상담실적을 쌓았습니다.
▲네이버 지식iN 무료세무상담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세무사회와 네이버 측이 협약해 전문상담 코너에 세무사란을 만들기 전부터 네이버 지식iN에서 답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었습니다.
지식iN 전문가 그룹에 전문 상담사로 등록되면 더욱 대표성을 가질 수 있고, 답변을 원하는 분들에게 다가가기에 용이할 것 같아 신청하게 됐습니다.
▲전문상담위원으로 활동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소감은?
실로 다양한 종류의 문의가 많은데 세법에 국한되지 않고 민법, 부동산등기법, 민사소송법, 민사집행법뿐 아니라 심지어 형법, 형사소송법 관련 내용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세무사 소관이 아니라고 외면할 수 도 없는 경우가 많아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을 해주고 있는데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늘 느끼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상담을 했는데 비결이 무엇입니까?
처음에는 이왕 네이버 지식iN 전문세무상담위원이 된 김에 세무사 중에서 제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등을 해야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이 오히려 공부를 하게 되는 계기가 돼 즐겁습니다.
막연히 알던 민법 지식이나 부동산 등기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관련 책을 직접 찾아보게 됩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상담에 임한 것이 가장 많은 상담 실적을 쌓게 된 배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낀 보람이 있습니까?
세법과 세무지식 등에 대해 갈증을 느껴 인터넷을 통해서나마 상담하고자 하는 국민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제가 가진 지식으로 조금이라도 답답합을 해소해줄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답변이 감사하다는 댓글이 달리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위원 자격을 가지고 아직 활동에 나서지 않은 세무사들도 이 같은 보람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세무사가 납세자를 위해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는 의미와 효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상담 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물론 세무분야가 많지만, 자신이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느 분야인지 자체를 몰라서 세무 상담란에 적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납세자를 위한 무료 세무상담이라기 보다는 국민을 상대로 한 법률상담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런 재능기부 참여가 늘어나면 세무사들이 점차 법률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문자격사로서 재능기부가 확대되고 있는데 대한 생각은?
그렇지 않아도 지식에 대한 댓가를 무시하는 우리나라 풍조에서 재능기부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편입니다. 지식이나 재능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인정하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서 자리 잡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능기부가 지식 또는 정보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서도, 그런 풍조를 부채질 하는 것이 돼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상담 서비스에 참여하면서 개선돼야할 점이라 생각한 것은?
전문상담 서비스라고 하지만 상담 신청하는 사람 측에서 어느 분야에 속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스템 적으로 안 된다면 상담위원들이 더 공부해 그 분야도 다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상담란에 한번 기재되면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 것 같은데, 수정을 할 수 있도록 네이버 측에 요청했으면 합니다.
▲세무사회는 납세자의 날, 제도창설일을 기념해 매년 전 회원이 참여하는 무료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때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상담도 많았습니까?
자체 홈페이지에 상담란을 두어 현재 누적 상담건수가 1천500여건에 이르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방문 누적건수가 42만여 건에 달합니다.
블로그의 포스팅한 내용을 보고 쪽지로 상담요청이 많이 와서 답변 상담도 했습니다. 재외국민들이 인터넷 검색으로 저희 사무소 전화번호를 알아 해외에서 전화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별히 우리회가 실시하는 무료상담기간에만 무료상담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일상이라 할까요?
▲마지막으로 네이버 지식iN 전문세무상담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이 있다. 참여를 준비 중인 동료세무사에게 한마디 한다면?
전문세무상담이라고 해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잠깐 틈을 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안이 질문에 올라오면 답변해주면 됩니다. 큰 부담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많은 세무사님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 무료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박재완 세무사(8259). 그는 무료상담이 ‘일상’이라고 말했다.
세무사신문 제661호(201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