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고령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대구에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역 전체 인구의 12.7%(31만 2천명)였다.
2018년에는 14.5%로 늘어나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040년에는 고령인구가 지역 전체 인구의 33.7%가 돼 65세 이상이 3명 중 1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엔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14% 미만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20% 미만을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경북 고령인구는 18.4%(48만 6천명)를 기록했다. 9개 도 단위 광역 지자체 가운데 경북은 전남·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4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40.3%로 상승할 전망이다.
경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1986년 7%를 넘었고, 2005년 14.1%로 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가구 수 기준으로 대구는 5가구 중 1가구가, 경북은 3.6가구 중 1가구가 노인이 가구주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比)인 노년부양비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7.3명과 26.7명이다. 노년부양비가 높아지면 노인 한 명을 부양하기 위한 생산가능인구 1인당 조세 부담률이 높아진다.
한편 대구와 경북 고령인구의 47.5%와 44.7%가 '전반적인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은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최근 고령자의 이혼, 재혼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