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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한국에 투자할 때 최대 장점은 FTA"
[2015-11-04 연합뉴스]
코트라 설문…단점은 협소한 내수시장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이 여러 나라와 구축한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는 4일 외국인 투자자 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투자처로서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18%가 '한국이 구축한 FTA'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달 13~15일 열린 '외국인 투자 주간' 참가 투자자다.

한국은 2000년대에 들어 미국, EU 등 거대 경제권과 양자간 FTA를 체결했고 중국과의 FTA도 타결돼 국회 비준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

응답자들은 '전략적 입지조건', '인센티브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상 17%)도 한국에 투자할 때 장점으로 꼽았다. '우수한 노동력'(14%)이 뒤를 이었다.

투자처로서 한국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협소한 내수시장'이라고 답한 투자자의 비중이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한 리스크', '정부 규제와 정책의 일관성'(이상 13%), '노사 문제 및 인력 수급'(12%)을 꼽았다.

한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강화했으면 하는 인센티브로는 '원스톱 서비스 등 투자 관련 서비스 제공'(38%), 조세혜택'(27%), 입지지원(18%), 현금지원(16%) 등이 선정됐다.

응답자의 63%는 한국에 투자한 적이 없으며 이 가운데 64%는 앞으로 1~3년 내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중국(30%)이 아시아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투자 후보 경쟁국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일본(23%), 싱가포르(14%), 대만(13%), 홍콩(10%) 순이었다.

중국, 일본 등을 선택한 이유로는 '거대한 내수시장'이라는 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한국에서 투자를 진행한다면 합작투자로 진행하겠다는 응답자가 46%로 압도적이었다. 지분투자(21%), 단독투자(17%), 인수합병(1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김연식 코트라 투자기획실장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외국인 투자자와의 합작투자, 지분투자 등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의 FTA 허브 효과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 모습<<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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