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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 시위로 쌀협상 토론회 무산 |
| [연합 2004.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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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관세화 유예 협상 결과에 대한 정부 주최의 국민대토론회가 농민들의 시위로 무산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농민 150여명은 17일 오후 국민대토론회장인 경기도 농업기반공사 대강당을 점거, 토론회 개최를 저지했다.
농림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 관계자와 농업인, 경제계.학계.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협상 결과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관세화 유예 추가 연장 여부 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었으나 농민들은 토론회가 열리기 전부터 대강당에 진입,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농민들은 "정부는 토론회라는 형식을 빌어 농민의 의견을 배제한 채 쌀협상 결과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려한다"며 "명분쌓기용에 불과한 토론회 행사를 막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또 국가의 중차대한 문제인 쌀협상 결과에 대해 반드시 국회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해 토론회를 다시 열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토론회 재개최 등 여론 수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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