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가 회원사무소의 업무효율성을 위해 실시한 PC 등 전산기기 및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공동구매를 실시한 결과 회원 1천805명이 참여해 총 2천50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행한 이번 공동구매에서 회원들은 PC 등 전산기기 1천515대, 문서세단기 등 사무기기 498대, 백신 등 소프트웨어 총 1천139개를 구매했다. 시중에서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매했을 때보다 PC 및 사무기기는 약 1억5천만원, 소프트웨어는 약 7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1사무소/5PC 사용기준)
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의 전산환경 개선과 운영비 절감을 위해 매년 PC 등 전산기기, 사무기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세무사 회원만을 대상으로 파격가에 공동구매를 진행해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번 공동구매의 경우 업계 파격적인 조건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세무사보안팩’은 세무사 특별 라이센스를 부여해 1년 단위 갱신이 아니라, 재계약 시 2년 라이센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세무사라이센스’는 한번 구입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개인사무소의 경우 PC 사용 범위를 무제한으로 뒀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행 저작권법은 1PC 1SW 정책에 따라 한 대의 컴퓨터에 하나의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소프트웨어 공동구매 혜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무사회만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무사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불법 복제 단속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회원들 입장에서는 무형자산인 소프트웨어에 대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데 부담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세무사회는 매년 관련 업체들과 긴밀한 협약을 진행해 공동구매 시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임순천 부회장은 “회원사무소 전산환경 개선과 사무소 운영비 절감을 위해 실시한 공동구매에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보여 시중에서 정상가격으로 구매할 때 보다 8.5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라며 “내년에도 회원들에게 필요한 품목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선별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세무사 회원들만을 위한 파격 혜택을 제공한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의 경우, 향후 업체들과 긴밀한 협상을 통해 판매 조건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무사회는 1년에 2회에 걸쳐 전산기기 및 소프트웨어 등에 관한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4월과 11월에 2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세무사신문 제665호(201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