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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예방…마스크·긴소매옷 도움"
[2016-02-18 연합뉴스]
손씻기, 외출 후 세척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은 기본
황사를 비롯해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는 봄이 가까워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미세먼지, 꽃가루와 같은 이물질이 건조해진 코 점막을 자극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봄철 호흡기 질환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0∼2014년)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인원을 보면 1월(82만113명)과 2월(78만38명)에 비해 3월(88만178명)과 4월(88만9천238명)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대표원장 정도광)은 이 같은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황사 등 바깥 공기의 오염이 심할 때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를 최대한 가리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오고 나서는 손발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황사에 섞여 날아오는 다량의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묻은 옷과 가방도 자주 세탁해줘야 한다.

실내에서는 걸레로 먼지를 수시로 제거해 청결을 유지하고 습도를 40∼50% 정도로 높이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또 바깥 공기가 정상화됐을 때는 환기를 시키면 도움이 된다.

또 알레르기 비염을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만큼 개인별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법에는 꽃가루, 진드기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회피요법', 약물로 증상을 개선하는 '약물요법', 원인물질을 지속적으로 투여해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요법', 수술을 시행하는 '수술요법' 등이 있다.

정도광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은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의 발생빈도가 높은 봄철에 비염과 축농증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봄철 호흡기 질환을 충분히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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