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관련 법 조항이 올해를 끝으로 없어진다는 소식에 21일 온라인은 '유리지갑 가진 월급쟁이가 봉이냐'는 반응으로 들끓었다.
네이버 아이디 'azea****'는 "뭐 어떡하라는 건가. 돈 안 써도 세금으로 더 뜯어가고, 카드 써도 공제 안 되면…그냥 내놓으라는 거네. 댓글 쓰며 한탄하는 것도 지겹다"고 썼다.
같은 포털의 'terr****'는 "그냥 연말정산 하지 말자. 정산 안 하고 안 받겠다. 비록 돌려받는 것 얼마 안 되지만 이건 아니다…가뜩이나 유리지갑인데 이젠 지갑조차 뺏으려고 하나"고 불만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정부가 카드공제를 안 해주면 피해 보는 건 결국 서민과 월급쟁이들뿐이라고 입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nine****'는 "고소득 전문직들은 현금 할인 등 온갖 방법으로 탈세하고 유리지갑 월급쟁이들만 죽어날 듯"이라는 글을, 다음 이용자 '유채꽃향기'는 "어떻게 하면 재벌들 세금은 깎아주고 서민들 주머니는 털어볼까 궁리만 하는 정부다"는 글을 올렸다.
살림은 갈수록 팍팍해지는데 카드공제까지 안 되면 더 절망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다음 이용자 'jfttudureqgpe'는 "급여도 줄어들고 직장도 언제 잘릴지 몰라서 미래가 불안한데 각종 세금과 건보료·과태료·국민연금·공공요금만 엄청나게 올랐다. 쓸 돈이 없다. 앞으로 우리 가족들 허리띠 더 졸라맬 수밖에 없겠다"고 토로했다.
네이버 아이디 'ahni****'는 "서민증세 말고 부자 증세나 똑바로 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