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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161]
세무사회, 전국 11개 고등학교와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운영’ 업무협약 체결
우수인력 공급을 통한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기대
특성화고등학생들에게 실무이론 및 현상실습 통한 현장맞춤형 교육 제공
교육 이수한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 취업연계 지원

 

세무사회는 지난 13일 세무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전국 11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성화고 산학맞춤반’은 세무사회와 11개 특성화고등학교가 함께 운영하고 중소기업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되는 산학연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세무사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무이론부터 현장실습 등 내실 있는 직업 교육을 제공해 맞춤형 세무‧회계 분야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지원해 세무사사무소의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은 세무사회와 특성화고등학교, 특성화고 소재지의 지역세무사회장 간 3자 협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세무사회가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회는 회원들이 요구하는 필요한 인재상과 이를 위한 교육 내용 등을 특성화고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이를 바탕으로 특성화고는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11개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장 및 관계자 그리고 해당 학교 소재지의 지역세무사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백운찬 회장은 “세무사사무소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특성화고 학생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11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학교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회원들은 이런 인재들을 채용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또한 세무사회는 여기에 많은 지원을 통해 3자의 협력이 잘 이뤄져야 한다”며 “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이 잘 운영돼 향후 더 많은 지역의 학교들과 회원들이 참여한다면 세무사사무소의 인력난과 학생들의 취업난 해소는 물론 이것이 맞춤형 교육의 좋은 모델이 돼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11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표해 이근호 평촌경영고등학교 교장은 “오늘 협약은 취업맞춤반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디”며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지역 특성화고가 이 자리에 모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취업 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는 최선을 다해 좋은 인성과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할테니 학생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회장을 대표해 김병옥 안산지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중에는 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에 대한 문제도 세무사회가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세무사회가 이번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장 큰 이유는 우수인력 양성을 통한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있다. 여전히 많은 회원들이 인력난 문제로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못하고 이로 인해 사무소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형표 안양지역세무사회 회장은 이에 대해 “지역 회원들과 사무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문제가 바로 사무소 인력난 문제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직원을 채용해도 세무·회계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아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어느 정도 실무적 경험을 쌓을 때쯤이면 퇴사를 해 또다시 인력난에 시달리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이질 않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세무·회계분야에 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터득하고 세무사회가 이들을 세무사사무소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면 세무사사무소가 겪고 있는 고질적 인력 문제와 학생들의 취업난 문제를 동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무사회가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개별학교 단위로 업무협약을 맺고 단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해 김관균 연수이사는 “세무사회는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문제가 전국 모든 회원들의 공통된 문제이며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판단에서 그간 특정지역의 개별단위 학교와 1:1로 운영하던 것을 이번에 전국 단위로 다수의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특성화 고등학교가 세무사회와의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장려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세무·회계분야의 우수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인력을 세무사사무소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궁극적으로 회원들이 인력난에 대한 걱정 없이 사무소 운영과 주어진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무사회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조성록 충주지역세무사회장은 “그간 서울·경기 중심으로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기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인력난 문제 그리고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양성 문제는 소홀했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번 전국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이 여러 지역의 회원들의 인력난 문제의 탈출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세무사회에서도 최대한 지원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총 4개월간 11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각 학교의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약 100여 시간의 세무·회계 전문교육을 제공받으며 세무사회는 교육 진행에 필요한 강의 커리큘럼 및 교재, 강사 등을 각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에 수반되는 모든 예산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한다.

 


 

세무사신문 제676호(201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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