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3회 서울지방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2홀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회 정기총회에서는 4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서울회장 선거도 함께 치러졌다. 정기총회에서는 2015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보고와 2016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보고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회장선거 입후보자 소견발표와 함께 투표가 진행됐으며, 3시부터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김상철 서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지만 징계를 받게돼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우리 현실을 보면 회칙과 제규정이 세력화된 기득권 세력에 의해 지배하는 회의체에서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 수시로 개정되고 만들어졌다”며 “이것도 부족해 회칙과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불공정하게 적용해 왔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회장 임기에 대해 중임을 연임으로 해석한 이후 편가르기가 심해지고 갈등과 대립이 한계를 넘어 세무사회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운찬 회장이 우리 내부의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고자 임원 임기에 관한 회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급적용은 안된다는 자기모순에 빠지는 부끄러운 행위를 하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께서는 오늘 총회를 통해 우리의 잘못된 일들이 개선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주시고,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백운찬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우리의 업역을 지키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백운찬 회장은 “지난해 외부세무조정제도 법제화 과정에서 회원여러분들이 보여준 단결된 힘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듯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어떠한 어려움도 회원 여러분들이 똘똘 뭉치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불합리한 회칙과 제규정을 전면적으로 정비하겠다”면서 “모든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 회장은 “반목과 갈등의 구태에서 과감히 벗어나 반듯하고 당당한 세무사회를 다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분들의 힘을 빌리겠다”면서 “우리 가슴에 달고 있는 세무사 배지가 더욱 자랑스럽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임채룡 후보와 이종탁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진 이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는 총유권자 4천936명 중 3천196명이 투표했다. 선거 개표결과에 따라 무효 6표, 기권 1표를 제외한 유효투표 3천189표 중 임채룡 후보가 1천644표, 이종탁 후보가 1천545표를 얻어 99표 차로 임채룡 세무사가 제12대 서울지방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정해욱·이헌진 세무사가 부회장으로 함께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다.
임채룡 신임 서울지방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서울회장으로 선출해 줘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동안 우물에 갖혀 있다가 회원 덕분에 밝은 세상으로 나온 것 같다”며 “4년간 서울회를 잘 이끌어 준 김상철 회장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회 정기총회에는 본회 백운찬 회장을 비롯해 최원두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서광석 세무연수원장이 함께했으며,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3국장, 서울시 김경탁 세제과장이 참석했다.

≪ 제12대 서울지방회장에 당선된 임채룡 세무사가 남상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678호(2016.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