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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603]
[제54회 정기총회 회장 인사말] “반듯하고 당당한 한국세무사회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존경하는 내빈여러분, 그리고 선후배 동료회원 여러분!

오늘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과 1만 2천여 회원 여러분들을 모시고 뜻 깊은 한국세무사회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세무사회는 1962년 회원 131명으로 출범한 이래 시련과 도전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1만 2천여 회원으로 성장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가단체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오늘 뜻깊은 54회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그동안 세무사제도와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선배 동료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그리고 선후배 동료 회원여러분!

저는 지난해 7월 여러분들의 소명을 받아 제29대 한국세무사회회장에 취임하여 1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외부로부터의 세무사업무영역 침해를 저지하면서 1만 2천여 회원여러분의 권익신장과 위상제고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회원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난해 8월 외부세무조정제도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 이후 1만 2천여 회원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외부세무조정제도가 법제화 되고, 법무법인을 조정반 지정대상에서 제외하는 시행령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법령제정 과정에서 지방세무사회장님을 비롯한 전국의 지역회장님과 회원님들이 저와 함께 의원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하소연 하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이러한 법령제정으로 인해 지난 4월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도 세무사로 등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큰 동요 없이 우리의 위치를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전자신고세액공제 제도’가 유지되도록 하였고,‘세무사랑2’의 품질을 개선하고 보급률을 높여 회계프로그램의 독립성을 공공히 하였으며,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를 전면개편 하여 회원님들의 정보이용을 편리하게 하였고, 국내 유수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하여 회원들의 학비를 감면하고,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등과 산학 맞춤형 인재 육성을 강화하였으며,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을세무사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조세분야에서 세무사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확대하였고,세무사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청년세무사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청년세무사 희망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어려운 신규세무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내빈여러분, 그리고 선후배 동료 회원여러분!

그러나,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합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경제가 급락하는 가운데 우리의 세무대리시장도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 앞에는 2004년 이후 변호사자격 취득한 변호사도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위헌법률심판청구가 헌법재판소에 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법무법인도 외부세무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헌법소원도 제기되어 있습니다.

서비스시장 개방확대에 따라 해외로부터 밀려오는 세무사 업무영역 진입파도가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무사에 대한 과중한 징계를 완화해야 하는 문제와 세무사사무소의 직원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국세무사회가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만 2천여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만 합니다.

지난해 외부세무조정제도의 법제화 과정에서 회원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단결된 힘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하였듯이, 앞으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어떠한 어려움도 회원 여러분들이 똘똘 뭉치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正道의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이 겪고 있는 아픔에 함께 눈물 흘리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제가 앞장 서 나가겠습니다.

반드시 불합리한 회칙과 제규정을 전면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회원간의 반목과 분열의 불씨가 되어 온 회칙과 규정은 전면적으로 정비되어야 합니다. 반목과 분열의 불씨가 그대로 방치된 현 상태로는 우리 한국세무사회가 하나로 뭉칠 수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세무사회가 원칙과 기준에 의해 올바르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도록 제도를 정비하여야 합니다.

변호사 등 타자격사들로부터의 업무영역침해를 저지하고 세무소송에서의 세무사 역할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서비스시장 개방에 따른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지키고,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세무사의 위상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우수한 청년세무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나라에 진출한 해외기업에 대한 세무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세무사사무소 직원인력난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내빈여러분, 그리고 회원여러분!

이러한 모든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회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회원여러분의 변함없는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회원여러분의 여망에 부응하고 반듯하고 당당한 한국세무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과거의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고 구태를 재현시키려는 시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1만 2천여 회원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십시오.

과거의 반목과 갈등을 불사르는 용광로에 회원여러분들이 뜨겁게 달궈 주십시오.

반듯하고 당당한 한국세무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 가슴에 달고 있는 세무사 배지가 더욱 자랑스럽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전국의 1만 2천여 회원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6. 30.

한국세무사회  회장  백 운 찬

 [조회: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