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은 7월29일 종료됩니다’라는 상단 문구와 함께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남은 시간을 놓치면 윈도우10으로의 업그레이드는 무료가 아닌 ‘유료’로 전환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10이 출시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윈도우7과 8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에게 1년 간의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주어졌고 실제로 많은 윈도우 사용자들은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무료업그레이드 기간도 이번달 29일까지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윈도우 업그레이드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업그레이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1985년 윈도우 1.0을 시작으로 윈도우 3.0, 3.1, 윈도우 95, 98, XP, 비스타, 윈도우7, 윈도우8, 윈도우8.1 등 십여 가지의 버전을 내놓았던 윈도우 시리즈는 지난해 7월 윈도우10을 발표하며 또 한 번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특이한 점은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면 정품을 구매하기 위해 소정의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했던 과거와는 달리, 윈도우10은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사용자들에게 부여했다는 점이다.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도 짧지 않았다. 무려 1년이나 되는 시간 동안 사용자들에게 윈도우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했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용자들은 고민하지 않고 윈도우10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하지만 윈도우10이 출시 당시부터 완벽한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전 버전에 맞춰져 있던 소프트웨어들과의 호환성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인 ‘엣지’ 또한 기존의 익스플로러나 구글의 ‘크롬’ 등의 브라우저들에게서 자신만의 입지를 확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원도우 7과 8 사용자들은 20여만 원에 달하는 새로운 윈도우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리고 그 무료 업그레이드기간도 오는 29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업그레이드를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더 하고 싶어도, 더 이상 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윈도우 10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아무런 기본 배경 지식도 없이 설치하면 예상치 못한 오류로 기존의 데이터들을 모두 잃어버리거나 기존의 운영체제로의 복구가 힘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윈도우10 무료업그레이드는 윈도우7 이나 윈도우8(8.1) 사용자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시스템 요구사항
윈도우10으로의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윈도우7 이나 윈도우8(8.1)을 사용해야 한다. 이외의 다른 버전은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이 아니므로 정품을 구매해야 한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권장 사양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윈도우10 설치방법
윈도우10을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한 가지는 기존의 윈도우 우측하단에 있는 ‘윈도우 업데이트 예약’버튼을 통해 가능하다.
이 예약버튼의 경우 사용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구버전의 윈도우를 켤 때마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알림창이 뜨게 되는데, 이 알림창을 클릭하면 안내 메뉴로 연결 된다.

≪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준다.
두 번째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방법이다.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르면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필요한 작은 용량의 프로그램이(Windows10Upgrade.exe) 내려 받아 진다.
내려 받아진 ‘Windows10Upgrade .exe’ 파일을 실행시키면 ‘업그레이드를 시작합니다’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소프트웨어 사용권 계약서’ 등 기본적인 법적고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법적고지를 확인 후 ‘수락’ 버튼을 클릭하면, 실행시킨 프로그램은 CPU, 메모리, 디스크공간, 디스플레이 등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이 중 부합되지 않는 사양에 대해서는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만약 모든 사양 확인에서 OK사인을 받게 된다면 ‘다음’ 또는 ‘확인’ 버튼을 누른 뒤 설치를 진행하면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마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미지파일(iso)을 만들거나 USB 설치파일을 만들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의 경우 조금은 복잡할 수 있으므로 회원들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소요시간의 경우 사용자의 PC사양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시간이 오래 소요돼 PC가 멈춘 것으로 오해하여 PC를 강제로 종료했을 경우 심각한 오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 PC를 강제로 종료하지 않아야 한다.
돌 맞이한 윈도우10, 장점과 단점
윈도우10은 우선 UI(사용자 환경)의 개선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윈도우7 사용자라면 잘 모르겠지만, 윈도우8 사용자의 경우 윈도우 운영체제의 ‘꽃’이었던 ‘시작’버튼이 사라져서 당황스러웠을 수도 있다. 또한 ‘타일(Tile, 벽지)’ 형태의 사용자 환경 또한 생소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 윈도우10은 이런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타일’ 디자인과 ‘시작’버튼을 다시 합쳐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엣지’의 등장도 눈여겨 볼 점이다.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 ‘엣지’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와는 달리 액티브X와 같은 플러그인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 만큼 보안성은 높아졌지만,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 플러그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 홈페이지 접속이 힘들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기존의 ‘익스플로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익스플로러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시작]-[모든앱]-[windows보조프로그램]으로 들어가면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 상단의 ‘…’ 메뉴를 클릭한 뒤 ‘Internet Explorer에서 열기’를 눌러도 ‘익스플로러’ 사용이 가능하다.
뛰어난 최적화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그레이드는 업그레이드대로 실시가 됐지만 PC요구사양은 윈도우7과 비슷하기 때문에 윈도우10을 운영하기 위해 새로운PC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특히 일부 환경에서는 윈도우7보다 윈도우10의 구동속도가 훨씬 빠를 만큼 최적화가 잘 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후지원 기간도 연장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발매후 10년 동안 윈도우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윈도우10의 경우 지원기간은 2020년 1월까지로 각종 기능, 드라이버, 보안 패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작년 윈도우10이 공개됐을 때부터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던 ‘호환성’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공식적으로 윈도우10에서 기존 윈도우 응용프로그램의 90% 이상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해석하면 나머지 10%는 호환성을 보장받지 못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개발이 멈춘 프로그램이나 게임의 경우 윈도우10으로의 호환성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아 실행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상 필요한 기존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포기해야 한다.
세무사신문 제680호(2016.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