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세무사회소식
 [조회: 1773]
<1만2천 대화합 이뤄낸 2016 임시총회>총회장 스케치 - 불편한 마음으로 참석한 회원들 확고한 의지 표출 뒤엔 자부심
'임시총회 개최배경 동영상’ 시연 땐 곳곳서 깊은 한숨과 원성의 목소리
하나 된 세무사회 향한 회원들의 염원과 의지, 압도적인 지지로 의사표시

 

한국세무사회 2016년도 임시총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 당일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느껴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2,800여 회원들이 컨벤션센터 2층에 속속 모였다. 오전 이른 시간부터 총회장에 운집한 회원들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했다.

로비에 설치된 열다섯 개의 접수 부스마다 줄을 서서 접수를 마친 회원들은 가슴에 단 의결권 비표가 떨어지지 않을까 거듭 확인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삼삼오오 모인 회원들은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이미 해결된 사안에 대해 해임된 임원 등이 세무사회를 상대로 불필요한 소송을 제기하고, 이에 법원이 절차적 하자를 들어 해임임원의 요구를 인용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최영춘 세무사는 “정기총회에서 즉석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하는 것은 우리회의 관례인데 해임된 회직자들이 총회 30일 전에 공지하지 않았다는 등의 빌미로 소송을 걸어 결국 임시총회까지 열리는 지금의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임시총회 개최배경 담은 홍보동영상 회원들 뜨거운 공감대 형성

 

임시총회 전후로 두 차례 회원희망교육이 실시됐으며, 첫 교육인 박경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사로 나선 부정청탁금지법 교육은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백운찬 회장이 역대 회장 등 고문들과 함께 입장하자 총회장을 가득 메운 회원들은 큰 박수로 환영했다.
백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임시총회 개최 이유를 설명하는 홍보동영상이 시연됐다. 홍보동영상은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 속에 상정된 안건이 통과됐지만 소송으로 인해 다시 임시총회가 개최된 배경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으며, 세무사회장에게 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이양하겠다고 한 약속을 파기한 재단 운영의 파행적 행태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6분 분량의 동영상이 시연되던 중 화면에 ‘해임임원 등의 소송제기로 인해 회원의 피땀 어린 회비와 소중한 시간낭비’ 문구에 이어 ‘임시총회 원인제공자가 회장비난, 임시총회 취소선동’ 문구가 나왔다. 그 순간 이를 지켜본 객석 이곳저곳에서 깊은 한숨과 원성 담긴 목소리가 섞여 나와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백 회장, “화합과 단결로 분열과 갈등의 고리를 끊고 현안 해결에 매진”

 

동영상 시연에 이어 백운찬 회장이 인사말에 나섰다.
백 회장은 “이번 임시총회는 회원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공익재단 이사장직을 한국세무사회 회장에게로 이양하도록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식 공고기간을 거치지 않고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즉석안건으로 의결한 사항들을 정식 공고기간을 거쳐 추인ㆍ의결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 화합과 단결로 하나 되어 회무 집행의 혼란과 향후 제기될 수 있는 절차상의 논쟁소지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 회장의 인사말 중 ‘33년 3개월 공직생활의 명예를 걸고 법이란 무엇이고, 정의가 무엇이며, 올바른 회무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이겠다’는 대목에서는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백 회장은 “이번 임시총회에서 한국세무사회 분열의 근원을 말끔히 정리함으로써 외부세무조정, 타 자격사 세무사 업무진입, 조세소송에서 세무사의 역할 제고 등 우리 앞에 놓인 현안 해결에 집행부가 매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모든 안건 만장일치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

 

30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총회에 상정된 안건에 관한 의결이 진행됐다.
첫 안건인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 이사장직 이양 촉구 결의문 채택 안건에 대해 송만영 홍보이사가 제안설명을 했다.
이어 의결 전, 해당 안건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준재 세무사는 "공익재단 이사장 임기는 4년, 세무사회 회장 임기는 2년이므로 기간이 서로 맞지 않다"며 "이양하도록 하되 양 직위간 임기에 맞춰 정관을 고쳐 순리적으로 하는 것이 전문가적인 집단에서 해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 이태야 세무사는 "공익재단 설립시 우리 회가 정말 일 잘하는구나하고 느꼈고, 개인적으로 고객들의 후원유치에 적극 나섰다며"며 "기금은 우리가 냈다. 그런데 공익재단이 사유화 된다면 다 해제해야겠느냐, 그냥 놔두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발언해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해 회원들이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찬성으로 지지해줬다.
안건이 압도적인 지지 속에 통과될 때마다 회원들은 뜻을 하나로 모은 데 대해 강한 자부심을 느낀 듯 큰 박수와 함께 환호로 자축했다.
압도적 찬성으로 의결되는 순간 총회장에 있는 많은 회원들은 서로 악수를 교환하기도 했다.
또 해임된 임원 등에 대한 해임안건 의결과 관련해서는 백운찬 회장이 회원 대화합과 해임 회직자들의 명예를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을 것을 제안하자 회원들은 큰 환호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영했고, 결국 안건은 제외됐다. 포용과 화합의 분위기가 고조된 순간이었으며, 이번 임시총회의 백미였다.

 

총회장에 있는 전회원, 분쟁과 갈등을 종식하고 하나 된 세무사회 염원

 

이 과정에서 이승후 세무사는 “대화합 차원에서 임원 해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분명히 소송을 제기한다”면서 “우리가 비싼 소송비를 들이고 오늘 하루 일당을 손해보면서 총회에 참석했는데 왜 그 사람들 처리 안 하냐”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에 백 회장은 “그 분들이 면직되는 효과는 사임하는 방법과 해임을 통해 강제적으로 사면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대화합 차원에서 분쟁과 갈등을 조금이나마 덜고 가고자 한다”고 답변하자 객석으로부터 박수가 터져나왔다.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총회는 5시가 넘어 백운찬 회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성료됐다.
총회참석으로 지쳤을 회원들 대다수는 이어 진행된 박만희 세무사의 ‘업무용승용차 손금불산입 과세특례’ 교육에 끝까지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2016년도 한국세무사회 임시총회를 모두 마치고 귀가하는 회원들은 회원단합을 저해한 불씨를 잠재우고, 하나 된 세무사회를 세우는 데 확고한 의지와 염원을 표출한 자부심 때문인지 한결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 공익재단 이사장직 이양 촉구를 위한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송만영 홍보이사가 제안설명을 했다. 이어 객석에서 회원들이 공익재단 등의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송만영 홍보이사, 이준재 세무사, 이태야 세무사, 이승후 세무사).

 

세무사신문 제689호(2016.12.1.)

 [조회: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