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전산세무회계·세무회계·기업회계)의 접수인원이 29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전산세무회계가 시작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접수인원은 24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세무회계분야 자격시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며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전산세무회계자격증 취득에 많은 관심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은 1999년 첫 도입 이후 18년간 지속적으로 접수인원이 상승했다.
도입 첫해인 1999년 7,393명이었던 접수인원은 2001년도에 4만 2,664명으로 3년 만에 약 5배 이상 급격히 늘어났다.
전산세무회계 시험이 국가공인민간자격을 얻은 2002년부터는 더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했다. 처음 국가공인을 취득한 2002년 4만 7,185명이던 접수인원은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06년 10만 6,757명을 기록했고 이어 2013년에는 21만5,393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이 이처럼 수험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이 다른 세무회계자격증과 비교해 취득 후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했기 때문이다.
먼저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현재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중 대부분은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의 한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이영수 씨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취득은 실무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줘 세무사무소 취업에도 유리하다”며 “또한 경우에 따라 자격증 취득에 따른 수당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무사회는 120여개 이상의 학교, 관공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자격증 보유 학생들이 대학에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 및 기관에 자격보유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취업에 유리하도록 했다.
그리고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구인게시판을 통해 세무사사무소 및 세무법인과의 취업 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을 보유하면 경찰공무원, 군 기술행정병 지원 시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에서 채용 시 우대 혜택과 입사 후 승진가점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학 전산담당 부회장은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의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많은 수험생들이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이 세무회계분야에서의 취업과 실무능력 향상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한 결과”라며 “자격증 취득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정책을 펼쳐 청년들의 취업, 회원사무소의 인력난 해소, 세무사 및 세무사회에 대한 위상 재고 등 1석 3조의 효과를 확실히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무사신문 제689호(2016.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