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며 업무에 정통하지 못했던 점이 늘 찜찜한 것이 사실이었고 혼자 공부해 보기 위해 노력도 해보았지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았다.
이러던 차에 세무사회에서 주최하는 교육안내 팩스를 받아보게 되었고 마침 잘되었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접수했다.
세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는 전문인으로서 소양도 갖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발길을 서둘러 세무사회관으로 향하게 했다.
드디어 개강일
그렇게 많이 모이지 않겠지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세무사회관에 도착하고 나서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수강생 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나아가 강사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교육생들의 열의에 또 한번 놀랬다.
이러한 수강생들의 강한 교육열이 나로 하여금 조금은 경쟁적으로 강의에 참여하게 만들었고, 강의가 끝난 후 집에서나 또는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틈나는 대로 강의 노트를 열어보게 만들었다.
아울러 일선에서 업무를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그런지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고, 어떻게 보면 짧은 교육기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도 같이했던 사무국 직원분들의 세심한 배려에 거듭 감사드리며, 두 달간에 걸친 교육기간을 좀 더 넉넉하게 잡아 토론이나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건의사항이다.
제403호 (200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