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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2602]
미리보는 2017년 가.지.각.색 트렌드 알아보기

한 해를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올 한 해 어떤 일들이 생길지에 대해 많은 기대와 고민을 하곤 한다.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부터, 유행을 선도할 색,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 아이템 등 한해를 이끌어 갈 트렌드를 미리 준비해 보자. 2017년을 이끌어갈 문화, 경제, 사회, IT 등 사회 각 분야별 아이템들을 선정해봤다.<편집자>

사자성어


교수신문은 2017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를 선정했다.


‘군주민수’는 순자(苟子)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원문은 君者舟也 庶人者水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水則載舟 水則覆舟(수즉재주 수즉복주). 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군이차사위 즉위장언불지의)로 풀이하면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군주민수를 추천한 교수는 육영수 중앙대 역사학 교수로, 설문에 응답한 교수 611명 가운데 32.4%가 이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2위로는 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패망하기 마련이라는 뜻을 가진 ‘역천자망’이 선정됐다.


사 회



2016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2017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서 국민의 관심이 모두 탄핵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회로부터 탄핵의결서를 접수받은 헌법재판소는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180일 이내(6월 6일)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탄핵소추가 기각 또는 각하되면 대통령의 권한이 다시 살아나고 박근혜 대통령은 남은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되지만, 만약 탄핵 결정이 된다면 조기 대선이 불가피하게 된다.

이로 인해 2017년 상반기는 대통령 탄핵과 더불어 대통령을 꿈꾸는 대선주자들의 치열한 선거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COLOR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회사인 ‘팬톤(PANTONE)’사는 2017년의 컬러로 ‘그리너리(Green ary)’라고 명칭된 연두색에 가까운 초록색을 선정했다.

팬톤사는 “싱그러운 컬러에 맞게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전 세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더욱 소중해지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밝은 연두색도 아닌, 짙은 초록색도 아닌 조금 애매한 녹색의 경계에 걸쳐있는 ‘그리너리’는 중립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적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데, 이를 생활에 반영해 일상생활의 활력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한다.


IT



2016년을 뜨겁게 달궜던 VR(가상현실)과 전기차의 약진은 2017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동영상이나 일부 게임에 국한되어 있던 VR 미디어들은 성인물과 스포츠 분야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VR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역시 2016년 국내외를 막론하고 뜨거운 주요 쟁점이었는데, 2017년에는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한국에 발을 들여놓은 테슬라로 인해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폭스바겐, 아우디, BMW 등 세계의 유수 자동차기업들도 전기차 개발과 보급에 집중한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비서를 두는 현실도 멀지 않아 보인다. MS의 ‘빌 게이츠’와 구글의 ‘피차 순다이’ CEO 등은 “향후 실리콘 밸리는 인공지능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을 예고했다. 특히 AI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의 에코가 올해 미국인의 크리스마스 선물 시장을 장악했고, 구글이 개발한 ‘어시스턴스’와 합하면 약 1천만 대가량이 팔렸다고 하니, 앞으로의 IT는 AI가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 MS사에서는 ‘코타나’, 세일즈포스사는 ‘아인슈타인’ 등 인공지능 기반 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 역시 2016년 인공지능 개발 기업 ‘비브랩스’를 인수하며 내년에 공개될 ‘갤럭시S8’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롯데그룹이 IBM의 AI 솔루션 ‘왓슨’을 도입해 백화점, 마트,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한 경로에서 수집되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대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간의 생활에 인공지능이 더해지는 영화 속 미래의 삶이 현실화되는 것도 머지 않은 것 같다.


경 제

트럼프노믹스란 이번에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성과 경제를 합친 단어로, 대선 당시 발표한 경제 공약들을 토대로 생긴 신조어다.

트럼프의 경제 공약으로는 대표적으로 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소득세 및 자본이득세 인하, 정부 규제 완화, 국방을 포함한 사회기반 시설 확충, 관세인상을 통한 보호무역 등이 있다.

이중 보호무역의 경우 지난해 기준 미국 수출 비중이 13% 이상 이었고, 대미 무역흑자가 258억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트럼프노믹스의 보호무역은 우리나라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1코노미는 최근 나 홀로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지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이 변화하면서 등장한 신조어로 ‘1+economy’의 합성어다.

실제로 혼술, 혼밥을 선호하는 1코노미족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1인 식당, 코인노래방, 1인 예매권과 1인용 팝콘이 결합한 싱글콤보상품, 싱글여행패키지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1코노미족을 겨냥한 소비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00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무사신문 제691호(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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