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0일 오전 세무사회관에서 제55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제5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 사회를 맡은 이선성 연구이사는 “지난달 24일 조세연구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조세학술상 시상자를 선정했다”면서 “특히 논문상은 조세연구소 발간 ‘세무와 회계연구’에 지난해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검토했다”고 선정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세무와 회계연구’는 세무행정과 실무 연구 중심이 되는 학술지로서 통권 10호가 발간됐다. 지난해까지 연 2회 발간했으나, 올해부터 발간횟수를 3회로 늘려서 보다 권위있는 학술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현재 ‘세무와 회계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돼 있는 만큼 등재학술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조세학술상 시상식에서 학술 공로상에는 이창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면규 세무사(전 서울회장)가 공동 수상했다.
이창희 교수는 다수의 조세정책을 제안한 연구활동으로 우리나라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했고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하면서 조세정의 확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면규 세무사는 1979년부터 세무사업을 영위하면서 세법이론 및 조세정책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다수의 논문과 정책제언으로 우리나라 조세정책에 기여했고 세무사제도 발전과 세무사의 권익보장에 공헌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학술 논문상에는 ‘국외전출세 도입에 따라 발행되는 국제적 이중과세의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제안한 방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쓴 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조세자문부문장과 ‘소득세법상 거주자 개념에 관한 연구’를 기고한 김상술 조세심판원 서기관이 공동 수상했다.
한편 조세학술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수상패와 함께 분야당 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돼 이번 수상자들은 각 25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했다.
<조세학술상 공로상 수상소감 및 주요경력>
“창립 55주년을 축하드리고 정말 감사하다”

이창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세무사회 창립 55주년을 축하드리고 노고에 감사드린다.
국가 규모가 커진다는 의미는 세금을 많이 낸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국민이 세금을 많이 내지만 억울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무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 모든 세무사님들이 나라에 애국하시는 거다. 오늘 상 정말 감사하다.
<주요경력>
- 서울대 법대졸
- 하버드 로스쿨 법학 석·박사
- (현)서울대 교수
“세무사 직업 자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지켜 기쁘다”

김면규 세무사
세무사업을 시작한 지 38년째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생각지도 못했다.
회장에게 받은 첫 번째 상인것 같다. 처음 세무사를 시작할 때 한가지 다짐은 ‘후손들에게 세무사 직업을 자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 지금까지 세무사제도와 발전에 기여한 회장님, 학계 분들,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하다.
<주요경력>
- 조선대 법학과졸
- 경희대 경영학 석사
- (전)서울지방세무사회장
<조세학술상 논문상 수상소감 및 주요경력>
“국외전출세 제도의 건전한 발전 방안 평가받아 기뻐”

이경근 율촌 조세자문 부문장
제도창설을 축하드리고 불러서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공직에서 나와 민간인이 되어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2007년까지 국세청 부이사관을 하면서 10년동안 정신없이 달려왔다. 지난해 국외전출세가 한국에 도입되게 되어 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글을 써 본 것인데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
<주요경력>
- 서울대 경영학과졸
- 프랑스 시앙스포대 경제학 박사
- (현)법무법인 율촌 조세자문 부문장
“불합리한 세제개선 연구로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

김상술 조세심판원 서기관
불합리한 세제나 개선할 사항을 연구하기 위해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대학원을 다니면서 힘들게 논문을 썼다. 세무사회에서 상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나중에 세무사 개업을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
<주요경력>
- 강남대 세무학박사
- (현)조세심판원 서기관
세무사신문 제694호(2017.2.16.)